旅 程(여정)차박시작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연당 2025. 5. 7. 21:38

5월5일 어린이날

전날 펜션에서 자고 동계 올림픽 명소를 찾아보며 안반데기에 오전9시에 도착하였다.

해발 1,100m 구름 위의 땅, 체험형 농장으로 귀농 및 귀산촌 교육과 건달농법교육 등이 가능한 곳이다.

그 밖에 각종 산나물 체험과 넓은 밤하늘에서 만끽하는 별 보기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다.

처음 계획은 이곳에서 차박을 하며 밤에 별을 볼 계획이였으나,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 펜션에서 자게 되었다.

버킷리스트로 언젠가는 꼭 한번 들리고 싶었던 곳이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산과불주머니 노랑꽃

꽃말:보물 주머니,희망,기다림

밭갈이를 하고있는 황무지의 안반데기 참 모습.

나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맘 같아서는 야생화 피는 계절이나 고랭지 채소가 다 자란 가을풍경을 보고싶다.

동생 부부도 으라차차 용트림을 해본다. 

나의 애마와 어느 농부의 트랙터. 농사 준비를 한다고 한창 바쁘다.

구름 위의 땅에서 차 한잔의 여유 

세상 부러운게 없네요.

내 생에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며 행복해 하시는 제수씨 

내려 오는길에 오대산 댐위에 아름다운 정자를 보게되여 돌탑에 시문을 적어본다

오대산 골짜기에 흩어진 물을 모아

도암호 맑은정기를 세우나니

여기서 발원한 빛 관동을 휘몰아 

온누리에 가득 하리라.

첩첩 산중에 아주 큰 댐 신비한 생각이 듬니다

외통수 산길

위험 하면서도 궁금한 미지의 세계

마지막 길에 이런 곳이 있더군요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정말 웃지못할 진풍경 이랄까 

세상에나 어쩜 우리세대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풍경이랄까 

번호표 받고 1시간, 주문 후 커피 기다리는데 30분.

신기방기한 요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남녀 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 일종의 트렌드라고 해야할까?

신비한 것은 일제시대 빨간 벽돌의 담에 담쟁이덩굴이 고목이 되어

특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군요

넓디 넓은 야외 풍경

보셔요 이국적인 고즈넉한 분위기 

커피를 18,000원짜리와 6,000원짜리를 시켜서 이맛보고 저맛봐도 우리네 실력으로는

도통 커피맛 구별이 안 가는군요.

몇시간을 허비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다음 목적지로 떠나갑니다.

다시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찾아 갔지만, 황금연휴라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왔는지

주차 공간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친구 농막으로 찾아갑니다.

오후 5시경.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친구의 아지트에 특별 초청을 받아 쳐들어 왔어요.

친구는 강릉에서 꽤나 바쁜 유명인사다.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이곳은 친구의 아지트다.

오늘은 나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상차림 요즘 강원도에서는 침 가자미가

제철이라 가자미 회와 매운탕 거리를 준비하여 우리 일행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이번 여행은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여 한결 편안한 여행 길이 되었다.

고맙다 친구야 내 잊지않을게 무슨말이 더 필요하리 ~~~

지극 정성으로 꾸며놓은 아름다운 이 집 안주인의 쉼터.

부부가 장민호의 찐팬이며 팬카페 열성 회원이랍니다.

거주지는 강릉시에 있지만, 이곳은 차로 15분거리 평소에는 빈집이 되는 휴식공간이랍니다.

고맙다 친구야 부디 부부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

비록 나는 떠나가지만 가슴 속 깊이 친구의 우정과 향기를 영원히 간직하리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