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에는 구정이 일찍 들었다.
새해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며느리가 1월 생일이라 어렵사리 자리를 마련하여 축하주 한잔한다.
맞벌이 부부라 근무시간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으나 어쩌리오 세상만사 다
바쁘게 사는 세상 우리 함께 잘 극복하며 살아가자
장어를 좋아 한다기에 두판 해 치웠다
메뉴판
초상권 침해라나 ㅋㅋ
특별출연
정성과 스토리가 있는 자연산 회
위-전갱이, 좌우-뽈락, 밑-놀래미 중간-망상어 낚시로 잡은 것이라
확실히 회가 단 맛이나며 맛있더군요.
잘 먹었다 ^0^
설 준비하는 모습들
만두는 역시 강원도식 김치 만두죠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먹어 가면서 만들어야죠 ㅋㅋ
음식을 만들다 보니 딸들과 아들 조카들 속속들이 모이는군요
아이들 재롱에 한바탕 웃음꽃이 핍니다
해가 갈수록 격식 없이 가까워지는 꼬맹이들
작년까지만 해도 옆에도 못 오게 하더니 올해는 너무나 변한 소율이
아빠와 함께 큰 할아버님 댁에서
너무나 빠른 변화의 물결에 내년부터는 명절 제사는 패스 하자는 와이프와 제수씨들
허허 난감하네 ㅠㅠ
큰집 할아버지에게 처음 안겨보는 소율이
사촌들
종호네 가족
이집 아들 잔심부름하는 것을 사촌형이 증거를 남긴다며 한컷
제사 지내고 가족들과 아침식사
식구들이 많아서 2부제로 식사 ㅎㅎ
때마침 손윗동서께서 바다에서 1박 하고 귀가 중이라 하여
함께 모셨다
세뱃돈 수금 하는 날 갖은 애교로 능청스러운 빈이
한바탕 광풍이 지나간다
밀당하는 이모와 고모 조카들
기둥뿌리 뽑힌다며 흥정 하는 딸들
동생 부부가 뒤에서 흐믓하게 웃고 있다
구경꾼들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며 즐거워하는 모습들
온갖 정성이 담긴 명절 음식들.
풍습이 사라져 가는 아쉬움에 섭섭 하지만, 핵가족 시대에 털어버리고 가야겠지
가슴 아프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때인 것을
어쩌리오
어제부터 몸기운이 좋지 않아 혹시나 하고 마스크를 썼다.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는군요
세뱃돈도 의젓하게 받을 줄 아는 소율이
을사년을 시작하며 ~~~~
비우며 살아가는 마지막 열차
함께여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우리 가족과 더불어 주변 지인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5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연휴도 끝났고 피로도 풀겸 양남 해수탕을 찾아갔다
시원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소원 성취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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