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97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4모처럼 황금연휴를 맞아 동생 부부와 강원도 오지로 차박을 떠난다아침6시에 울산에서 출발하여 휴식을 취하며 오다 보니 4시간40분만에 이곳에 도착하였다.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한 데서 이름이 유래된 해발 1,256m의 산으로 600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풍력 발전기의 명당이며,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 곳이지만 계절상 아직은 황무지이다.아직 야생화 들꽃들이 피질 않아 볼 품이 없다.평창의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6-7월 쯤엔 아름다운 야생화로 볼만 하지만,지금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알록달록한 아름다움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인공 폭포입니다가리왕산 케이불카는 동계 올림픽이 끝나면 원시림을 복원하기로 하였으나,현재는 정선 군에서 운행을 하고 있답니다.세련된 디자인정상..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5월5일 어린이날전날 펜션에서 자고 동계 올림픽 명소를 찾아보며 안반데기에 오전9시에 도착하였다.해발 1,100m 구름 위의 땅, 체험형 농장으로 귀농 및 귀산촌 교육과 건달농법교육 등이 가능한 곳이다.그 밖에 각종 산나물 체험과 넓은 밤하늘에서 만끽하는 별 보기체험 등각종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다.처음 계획은 이곳에서 차박을 하며 밤에 별을 볼 계획이였으나,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 펜션에서 자게 되었다.버킷리스트로 언젠가는 꼭 한번 들리고 싶었던 곳이다.다행히 이곳에서는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산과불주머니 노랑꽃꽃말:보물 주머니,희망,기다림밭갈이를 하고있는 황무지의 안반데기 참 모습.나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긴다.맘 같아서는 야생화 피는 계절이나 고랭지 채소가 다 자란 가을풍경을 보고싶..

귀갓길에 동해안 길따라~~~

동해안 바닷길은 자주 찾는 길이지만, 이번에는 동생 부부 위주로삼척 해상 케이블카와 동양의 나폴리 장호항을 시작으로 들려본다.이곳은 예전부터 몇번 들렸던 곳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찍은 장호항 주변풍광나도야 하늘을 향하여 날고 싶다.더 높은 곳을 향하여 ~~~동양의 나폴리라 칭하는 장호항 풍경풍경2풍경3정상 둘레길 아름다운 소나무그네를 타는 길손들풍경4풍경5포토존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산141-21 등기산 스카이워크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던지 날아갈 기분으로 걸었어요제수씨는 무섭다며 아예 이곳에 들어오지도 못했죠이곳도 벌써 몇 번째 와본 곳이냐ㅎ오늘은 동생 부부를 위하여 친절히 가이드합니다.포토존에서1포토존에서2연출. 혼자는 외로워둘이랍니다.봄비 내리는 오후, 울진군 후포면 역사의 장소를 보려고 들..

팔공산 하늘공원 원효 구도의 길 찾아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여 가을 단풍과 역사 탐방을 위하여 길을 떠난다.아침 7시경 고속도로에 안개가 껴서 가시거리가 안 좋다.이 곳 휴게소에서 간편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또 달린다.이른 아침에 정상까지 도착했더니 생각보다는 조용한 편이다.정상으로 오르는 어리 버리한 촌노 바람에 날려 갈듯 ㅎㅎ동생부부저어 멀리 운무가 마치 바다인 듯 착각을 하게 하는 풍경이다.정상에 오르니 상쾌한 기분은 말할 수 없도록 좋다.제수씨 왈, 아주버님 덕분에  이렇게 멋진 세상 구경 한다며 좋아 하신다몇 번이고 뒤 돌아보며 감탄사 연발인 가족들을 보니 나 역시 기분이 좋다.이정표바위 절벽에 철제와 나무로 잘 조성한 데크 길추상 적으로 잡히는 바위가 있어이렇게 당겨 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원효 대사가 망부석..

삼존석굴, 석조 여래입상, 한밤마을 돌담길

이곳의 석조여래입상. 사전공부를 못한 탓에 백지상태이다.석조여래입상을 보려고  했지만 철시 상태라 볼 수가 없었다.나는 우리나라 소나무를 몹시 좋아한다.어느 산이나 고장이든 오래된 소나무를 보면 충성하고 경의를 표한다.보셔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소나무들한밤마을 돌담길제주도와는 또 다른 내륙의 돌담길 이곳만의 독특함이 묻어 있어요.한밤 솔담길 오토캠핑장옛 학교를 오토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초겨울로접어든 시기이지만 많은 캠프족들이 있더군요보셔요 돌담을저 멀리 보셔요 제2 석굴암 이라고도 한답니다옛날에는 입구까지 올라가서 관람을 하였지만 훼손이 심하여계단을 막아놔 오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안내판렌즈를 당겨 봤어요국보 제 109 호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돋보이는 불상들. 영원히 잘 보존되길 간절히..

군위군 화본역과 대구 동화사 단풍축제

1964년 영월에서 울산 까지의 옛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1964년, 어머님 통솔 속에 어린 동생들과 함께 6명이 칙칙폭폭 하얀 증기를 내뿜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간적이 있다.제천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는데, 어머님에 실수로 서울까지 갔다는 사실.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가족들과 짐을 챙겨 다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새벽에서야 울산역에 도착했던 웃픈 헤프닝.그 시절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지나 경북에 도착하면 다양한 보부상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데내 딸 사이소 내딸 빛깔 좋고 맛있습니다또는 내 배 사이소 내 배 물 많이 납니더 하는 사투리가 제미 있으면서도 신기 하던 기억입장료가 있어요 ㅎㅎ화본역의 자랑어딜 가시려나? 김여사 기차표 1,000원짜리 표 한장들고 폼 잡았네요동생 ..

가을, 떠나고 싶은 계절

구름 낀 가을 하늘을 쳐다보면 불현듯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깊어만 가는 만추의 계절 아름다운 단풍잎 바라보면서 인생을 뒤돌아 본다바람 속에 떨어지는 낙엽도 아름답게 느껴지니 아직은 감정이 살아있는 듯가을 향기가 유혹을 하여 길을 나섰다 이곳 동대산 염포 전망대는 산길이 협소하여 평소에는 차로 오르기가 힘든 곳이다.오늘은 일요일에다 구름 끼고 비가 조금씩 오다 말다 하는지라 용기를 내고 올라왔다.1960년대 중반 안내판에 설명해 놨듯 실제로 저 돛단배를 타고 매암동에서 성내마을 동대산과 염포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던 추억이 있다.비바람이 심하게 불면 돛단배가 45도쯤 기울어져서 파도가 배를 넘기도 하여 위험하였다.울산대교 전망대나 염포 전망대만 오르면 그때 그 시절들이 생각난다.60년대 말 현..

밀양 얼음골 피서 법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7시경 출발 하여  7시50분경 얼음골에 도착 하였다이른 시간에 도착 하였더니 다행히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할 수 있었다.이곳 재약산은 젊은 시절 등산으로 천황산을 찍고 배내골로 하신을 하던 곳이나이제는 언감생심 이다주변을 한바퀴 돌고더 나이 먹기전 추억을 남겨 본다아직 이른 아침 이라 한가한 편이다이 다리를 나홀로 건너서 주변 경관을 담아 봤다한 낮이면 이곳은 인산인해로 별천지로 바뀌는곳이다마침 이곳 에서 차박하는 유사장 친구가 있어서 새벽에 자리를 잡아 놔서좁지만 편한 자리를 찾이 할 수 있었다차는 한참밑에 주차 시켜 놓고 짐은 들고 올라 오는 곳이다취사는 절대 금물이며 간단한 먹거리로 오늘 하루를 쉬려고 이곳에 왔다언제나 그렇듯 이곳 얼음골은 그야말로 별천지다오늘 ..

긴절곶 의 아름다운 풍경

새천년의 해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2000년 해맞이 행사가 이루워진 간절곶 이후로 울산의 명소가 된 간절곶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간절곶 등대안내판해맞이 행사장 오늘은 여름이 오기전 동해안 바닷가 명당 자리를 찾는 사전 답사차 이곳을 택했다이곶 간절곶은 차량을 통제하여 관광객들에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걸어 다니는데 불편함도 있지만 쾌적한 환경속에 안전한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풍차속 배경이 궁금 하시죠 풍차 속에서 바라본 해맞이 광장의 뷰이곳은 어린이들에 놀이터입니다광장 구경을 떠나기전 폼 한번 잡는 김여사와 제수씨해변을 거니는 여인들자연의 신비한 조화 이른 시간이라 조용한 어린이 놀이터놀이동산 안내판오늘도 살아있음에 행복하고 자연을 벗삼아 걸을수 있어서 행복해..

꽃을든 남자

산수를 바라보며 힘겹게 도전하는 고희들의 발버둥종심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이순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나이육십대는 간 곳 없이 칠십을 넘어 어느 세월에 예 까지 왔는지 육신을 원망하며철퍼덕 주저 않아서 더 이상은 못 가겠 다며 앙탈 부리는 친구가자 친구야 내일은 알수 없으나 오늘은 기필코 형님과 친구를 데리고 전촌 용굴과 사룡굴을 보여 주리라간첩들이 들끌던 시절 동해안 바닷가는 모두 철조망을 쳐놓아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도 못하였지그 시절 철조망은 걷어내고 녹슬은 철근 조형물이 어렴풋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네가 인정한 맥가이버급 실력을 겸비한 친구다음악인이며 초원 낚시방을 운영하며 세상에 단 한대 뿐인 캠핑카를 손수 설 계하며 제작한 달인 수준의 실력파 이다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