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94

팔공산 하늘공원 원효 구도의 길 찾아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여 가을 단풍과 역사 탐방을 위하여 길을 떠난다.아침 7시경 고속도로에 안개가 껴서 가시거리가 안 좋다.이 곳 휴게소에서 간편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또 달린다.이른 아침에 정상까지 도착했더니 생각보다는 조용한 편이다.정상으로 오르는 어리 버리한 촌노 바람에 날려 갈듯 ㅎㅎ동생부부저어 멀리 운무가 마치 바다인 듯 착각을 하게 하는 풍경이다.정상에 오르니 상쾌한 기분은 말할 수 없도록 좋다.제수씨 왈, 아주버님 덕분에  이렇게 멋진 세상 구경 한다며 좋아 하신다몇 번이고 뒤 돌아보며 감탄사 연발인 가족들을 보니 나 역시 기분이 좋다.이정표바위 절벽에 철제와 나무로 잘 조성한 데크 길추상 적으로 잡히는 바위가 있어이렇게 당겨 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원효 대사가 망부석..

삼존석굴, 석조 여래입상, 한밤마을 돌담길

이곳의 석조여래입상. 사전공부를 못한 탓에 백지상태이다.석조여래입상을 보려고  했지만 철시 상태라 볼 수가 없었다.나는 우리나라 소나무를 몹시 좋아한다.어느 산이나 고장이든 오래된 소나무를 보면 충성하고 경의를 표한다.보셔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소나무들한밤마을 돌담길제주도와는 또 다른 내륙의 돌담길 이곳만의 독특함이 묻어 있어요.한밤 솔담길 오토캠핑장옛 학교를 오토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초겨울로접어든 시기이지만 많은 캠프족들이 있더군요보셔요 돌담을저 멀리 보셔요 제2 석굴암 이라고도 한답니다옛날에는 입구까지 올라가서 관람을 하였지만 훼손이 심하여계단을 막아놔 오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안내판렌즈를 당겨 봤어요국보 제 109 호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돋보이는 불상들. 영원히 잘 보존되길 간절히..

군위군 화본역과 대구 동화사 단풍축제

1964년 영월에서 울산 까지의 옛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1964년, 어머님 통솔 속에 어린 동생들과 함께 6명이 칙칙폭폭 하얀 증기를 내뿜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간적이 있다.제천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는데, 어머님에 실수로 서울까지 갔다는 사실.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가족들과 짐을 챙겨 다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새벽에서야 울산역에 도착했던 웃픈 헤프닝.그 시절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지나 경북에 도착하면 다양한 보부상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데내 딸 사이소 내딸 빛깔 좋고 맛있습니다또는 내 배 사이소 내 배 물 많이 납니더 하는 사투리가 제미 있으면서도 신기 하던 기억입장료가 있어요 ㅎㅎ화본역의 자랑어딜 가시려나? 김여사 기차표 1,000원짜리 표 한장들고 폼 잡았네요동생 ..

가을, 떠나고 싶은 계절

구름 낀 가을 하늘을 쳐다보면 불현듯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깊어만 가는 만추의 계절 아름다운 단풍잎 바라보면서 인생을 뒤돌아 본다바람 속에 떨어지는 낙엽도 아름답게 느껴지니 아직은 감정이 살아있는 듯가을 향기가 유혹을 하여 길을 나섰다 이곳 동대산 염포 전망대는 산길이 협소하여 평소에는 차로 오르기가 힘든 곳이다.오늘은 일요일에다 구름 끼고 비가 조금씩 오다 말다 하는지라 용기를 내고 올라왔다.1960년대 중반 안내판에 설명해 놨듯 실제로 저 돛단배를 타고 매암동에서 성내마을 동대산과 염포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던 추억이 있다.비바람이 심하게 불면 돛단배가 45도쯤 기울어져서 파도가 배를 넘기도 하여 위험하였다.울산대교 전망대나 염포 전망대만 오르면 그때 그 시절들이 생각난다.60년대 말 현..

밀양 얼음골 피서 법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7시경 출발 하여  7시50분경 얼음골에 도착 하였다이른 시간에 도착 하였더니 다행히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 할 수 있었다.이곳 재약산은 젊은 시절 등산으로 천황산을 찍고 배내골로 하신을 하던 곳이나이제는 언감생심 이다주변을 한바퀴 돌고더 나이 먹기전 추억을 남겨 본다아직 이른 아침 이라 한가한 편이다이 다리를 나홀로 건너서 주변 경관을 담아 봤다한 낮이면 이곳은 인산인해로 별천지로 바뀌는곳이다마침 이곳 에서 차박하는 유사장 친구가 있어서 새벽에 자리를 잡아 놔서좁지만 편한 자리를 찾이 할 수 있었다차는 한참밑에 주차 시켜 놓고 짐은 들고 올라 오는 곳이다취사는 절대 금물이며 간단한 먹거리로 오늘 하루를 쉬려고 이곳에 왔다언제나 그렇듯 이곳 얼음골은 그야말로 별천지다오늘 ..

긴절곶 의 아름다운 풍경

새천년의 해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2000년 해맞이 행사가 이루워진 간절곶 이후로 울산의 명소가 된 간절곶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간절곶 등대안내판해맞이 행사장 오늘은 여름이 오기전 동해안 바닷가 명당 자리를 찾는 사전 답사차 이곳을 택했다이곶 간절곶은 차량을 통제하여 관광객들에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걸어 다니는데 불편함도 있지만 쾌적한 환경속에 안전한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풍차속 배경이 궁금 하시죠 풍차 속에서 바라본 해맞이 광장의 뷰이곳은 어린이들에 놀이터입니다광장 구경을 떠나기전 폼 한번 잡는 김여사와 제수씨해변을 거니는 여인들자연의 신비한 조화 이른 시간이라 조용한 어린이 놀이터놀이동산 안내판오늘도 살아있음에 행복하고 자연을 벗삼아 걸을수 있어서 행복해..

꽃을든 남자

산수를 바라보며 힘겹게 도전하는 고희들의 발버둥종심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이순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나이육십대는 간 곳 없이 칠십을 넘어 어느 세월에 예 까지 왔는지 육신을 원망하며철퍼덕 주저 않아서 더 이상은 못 가겠 다며 앙탈 부리는 친구가자 친구야 내일은 알수 없으나 오늘은 기필코 형님과 친구를 데리고 전촌 용굴과 사룡굴을 보여 주리라간첩들이 들끌던 시절 동해안 바닷가는 모두 철조망을 쳐놓아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도 못하였지그 시절 철조망은 걷어내고 녹슬은 철근 조형물이 어렴풋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네가 인정한 맥가이버급 실력을 겸비한 친구다음악인이며 초원 낚시방을 운영하며 세상에 단 한대 뿐인 캠핑카를 손수 설 계하며 제작한 달인 수준의 실력파 이다언제..

사룡굴 과 단용굴 내가 접수한다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전촌이다이곳 또한 지인들에게 소개 하며 해마다 들리는 나의 명소이다바위 위에서 순간 포착 하시는 센스 만점 처형미소가 아름답습니다뒤질세라 나 여기 있어요멋들어진 사룡굴에서보셔요 저 바위속 망망 대해의 끝은 어디쯤 일까소싯적 한번쯤 사색에 잠겨 꿈속을 해메이듯 아름다운 추억들폼생폼사의 달인 내 친구 살아있네 표정이 ㅋㅋ양팔 벌린 저 남매에게 자연의 신비한 조화로 이나라에 큰 인물 되도록 도와 주시길간절히 바라면서 기도 합니다마치 코끼리 코를 닮은듯 자연 스럽고 신비스러운 단용굴단용굴 입구를 들어 오시는 형님형님 이곳에 들어 오시려면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하시고 입장 하셔요조화로운 형제 바위와 쌍굴거대한 바위를 떠 받히는 힘겨운 나의 모습삶과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요 드라마이다 우리 모..

맛집 찾아서 가다

영천까지 오늘은 5월 12일 일요일 오후에 맛집으로 소문난 이 집을 방문했다동생 부부와 김여사 1인분 13.000 원 영천에서 청송가는 길 옆에 많은 차량들이 차를 세우고 호떡집 불구경하듯 급히들 가기에 영문도 모르고 우리도 가길에 차를 세우고 따라갔다이 작약 꽃 구경들 하느라 시골길이 차량으로 날리 법석이더이다 예전에는 아주 작은 규모였었는데 현재는 이렇듯 호화롭고멋진 꽃 정원이 되여 길손들을 기쁨에 넘치게 한답니다저 멀리 새하얀 아카시아 꽃과 함께 멋진 정원이 되어 인생 샸을 남겨봅니다누군가의 노력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과 기쁨을 선사하는군요복 받으시고 행복하시고 부자 되십시오구경 한 번 잘하고 갑니다고맙고 감사합니다.

갑진년 새해 해돋이를 보려고 길을 나섰으나 ~

애초에는 조용하게 집에서 쉬려고 하였는데 친구가 뱅어돔 잡아놨으니 안 바쁘면 먹고 가라는 연락을 받고, 12월 31일 일요일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여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으로 GO GO 양포항 풍경. 이 때 까지만 해도 날씨가 괜찮았는데 시간은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고, 친구는 내가 온다고 점심 준비를 다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차린것은 빈약한 것 같아도 뱅어돔에다 돌미역 그 맛은 가히 일품이더이다. 세상만사 나라님도 부럽지 않는 이 만찬에 초대해 준 친구가 있어 정말 행복한 자리. 거기에다 술 한잔에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파도소리에 묻혀서 한 조각구름 흘러가듯 한 없이 행복한 순간이다. 친구야 불러줘서 고맙고 이렇게 직접 차려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친구 부부는 이곳에서 벌써 일주일이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