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39

카테고리 3,000회 축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실체없는 세월이 야속하게 여기까지 왔네요.지금은 공업도시로 없어진 매암동 양죽 500년 된 고목  느티나무에서 옛 친구들과 유추해 보건데, 바둑의 도사 이경철.해병대를 일찍 지원하여 월남까지 갔다 온 안위근언제나 세상을 관찰하며 열심히 기록하는 나그 시절 미남이고 춤의 도사였던 이창수 모두 그리운 얼굴들이지만 더없이 보고 싶은 이유는 저기 고목나무 밑에서의 추억때문이 아닐까20대 초반인 듯 .야외전축 들고 기타하나 둘러 메고 동네방네 삼삼오오 떼 지어 노닐던 아 옛날이여친구집 닭서리하며 시내에서 영화 한 프로하고 막차 버스를 놓치면야간 통행금지를 피하려고 순라군을 피하면서 숨어 다니던 그 시절이 더없이 그리워지는군요.나도야 10대 후반 그 시절에는 이런 추억도 남겼지 ㅎㅎ1980년6월1일소식적 무지개 사..

삼복더위 피서법

저녁 일찍 먹고 등억온천 신불산 간월산장 신불산 계곡까지 발품을 팔았다인공폭포오늘은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지 않고 멈추어있다아쉬움을 뒤로한 채 영남알프스국제 클라이밍장 을 지나간월산장을 지나 계곡으로 발길을 옮긴다한여름 이른저녁시간 오후 6시 30분 사람들에 모습계곡에 들어서니 맑고 깨끗한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괘석들고희의 노친네들의 장난기가 발동하여 임꺽정이라도 된 듯 괘력을 발휘해 본다 ㅎㅎ아직은 볼만하고 쓸만한 유장사 대단합니다 한술 더 떠서 짉어진 방장사 ㅋㅋ어깨 인공관절 수술하고 힘깨나 쓰는 척 조심하셔요 돼지국밥 한그릇 먹고 이렇게 잠시 계곡을 찾았지만 세상만사 내것인 양나라님도 안 부럽군요너럭바위 침상 삼아 짦은 시간 오손도손 물장구치며 지나온세월안주삼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망중한을 즐기시는..

상견례 자리

세월이 약이겠죠 말 못 할 고민 속에 인고의 세월이 지나니 드디어 좋은 소식이 왔다아들 장가갈수 있는 첫 상견례 자리가 만들어젔다손님이 오시기 전 먼저 도착해 사진을 남겼다양가 부모님들이 한자리에서 좋은 고견을 교환하며 여과 없이 기분 좋게 마무리하였다모든 것은 당사자들에 의견에 맞추기로 하고 기분 좋은 술잔을나누었다장가간다고 아들이 발 편한 좋은 운동화 사 드릴 테니 함께 가시죠따라갔더니 이렇게나 좋은 신발을 선물해 주는군요우리 집 앞 이예 공원에서 착신 보고 중 아들아 봤냐 고맙다잘 신을게  이른 아침 엄니는 수영장 가는 길갑자기 엄니하고 부르는 소리에 아들이 순간포착 한 장면신복 교차로에서 아들은 후배차 타려고 신복 교차로에서 기다리던 중 우리 집 막내낙천적으로 긴 터널을 지나가는 중자기 자신이 행..

공업발전 건설 역군들/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70/80 년대 대한민국 발전에 밀알이된 산업역군들중동 지역을 주름잡으며 잘 나가던시절 사우디아라비아 타미미 주베일 공사현장에 캠프장으로 있던시절 여기있는 이 친구들을 그곳에서 볼줄이야 그시절에 나도야 잘나갔다 아이가 ㅎㅎ그후로도 계중으로 서로들 만나다가 어느세월에 각자 헤여져 살아오다 친구 한사람이주선이되여 번개팅을 하게 되였다그동안 아름 아름 소식들은 듣고 있었지만 직접 본인이 그동안에 있었던 삶의 무게를풀어 놓는다누구는 위암 수술을 받았고 누구는 신장 관계로 투석중에 있으며 누구는 며칠전 뇌 경색으로 입원했다 퇴원을 했으며 누구는 보기는 멀쩡하나 걸음걸이도 불편하지이런 저런 핑게로 안아픈 사람이 없네요이렇게 불편한 몸들로 한 거름에 달려와 주거니 받거니 인생 을 논 하네요삶이라는게 무게의 차이는 있..

사전답사

다음주에 친구의 초등학교 동창들이 전국에서 30명정도 울산을 방문하신다고 해서 동해 바다&경주 주상절리& 울산 대왕암공원을 1박2일 코스로 사전답사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곳도 주전의 맛집이며 유명세를 타는곳이라며 안내했다. 점심시간 전이였는데 주차장이 벌써 만차. 보이는 등대는 주전 회센터가 있는 주전 포구다 시래기 코다리찜 (대) 메뉴판 코다리 효능 식사 중 저 멀리 유조선이 자나가기에 당겨 봤다 순간촬영 점심을 먹고 지인들을 모실 코스를 사전답사중 빗방울도 떨어지고 강풍도 불어 안내원이 조심 하시라며 안내를 해 주신다 더러 되돌아 가는 사람들도 잇더군요 김여사 모자가 바람에 날릴듯 고생 좀 하는군요 그뒤 친구 께서는 우산을 뒷춤에 들고 이정도 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ㅋㅋㅋ 파도가 포말을 남기며 부..

사진으로 담은 울산의 발전사

오늘은 울산대교 전망대를 방문하였다벌써 3번째 방문이었으나 오늘 처음 기록으로 남겨본다.개요사진 좌측을 잘 살펴보면 1962년도 고사동에 대한민국 산업도시를 선포하며 기공식에 참석하셨던빛바랜 고 박정희 대통령님이 계신다울산의 고지도동구의 역사울산대교 전망대. 강풍으로 인하여 상부 야외 전망대는 출입금지입니다.전망대 마스코트와 함께등 뒤 바다 건너에는 제2의 고향 매암동. 추억 속에 아련히 그리움으로 찾아오네요나도야 울산 사람 아이가 누가 뭐라 했나요 ㅎㅎ미포 조선소와 꽃바위 쪽용연과 저 멀리 서생까지 보이는 듯저 멀리 내 고향 장생포와 매암동. 허허벌판 민둥산에 아무것도 없던 조용한 동네였는데,,1960년대 죽도섬에서 바다수영을 할 때에는 바다밑이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바다 속이였는데 아~ 그 시..

학성 역사체험탐방

울산은 예로부터 성곽이 많은 곳이다. 언양읍성 병영성과 서생외성 학성외성 그 외 흙성으로 지금은 구전으로 전해지는 학성 괘변성 그 외 등등 오늘은 나홀로 잠시 역사 탐방길에 나섰다 다음달 벚꽃 피고 동백꽃이 붉게 물든 아름다운 이 길을 지인들에게 안내하려고 사전답사차 용암분출 때의 기괴한 주상절리모습 바위가 한 덩어리가 아닌 각난 바위들 1530년대 학성 계변성이 이곳에 토성으로 남아있다는 기록 고읍성 추정지 학성산에 활짝핀 살구꽃 학성산에 아름다운 동백꽃길 현재는 개화중 작년 2023년 4월 붉게물든 동백꽃길 기대하셔도 좋아요 울산중구/구강서원 지방최초의 서원. 포은 정몽주선생, 회재 이언적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 문이 잠겨져 있어서 안에는 둘러보지 못했다. 곱게 핀 목련꽃이 흰백색의 아름다움..

역사기행

인류 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 들을 살피는 여행 오랫 동안 입구만 찾아왔다 되돌아가곤 했는데 오늘은 동생 부부와 함께 계획 없이 갑작스럽게 이곳 까지 왔다 2009년 11월 후쿠오카시 나가사끼시 운젠시 구마모토시 아소시 베프 시모노세끼시를 여행한 적이 있다 이때 구마모토 성 구경을 하면서 이곳 서생에서 석공과 도공 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구마모토성을 조선인들이 쌓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곳에는 동네 이름도 울산 이란 지명이 있다 하여 이곳을 몇 번 왔으나 차 길도 협소하고 주차장도 없던 시절이라 오늘 보니 참 많아도 변했고 주차장과 화장실 안내원들도 배치 되어 설명을 잘해 주신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곳은 외성과 내성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금 우리가 오르는 성은 내성이며 봄이 되..

신복로터리 탑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울산의 관문이요 공업도시의 상징이었던 신복로터리 탑이 교통 체증의 원흉으로 5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023년 8월 21일 마실길을 나섰다가 놀라운 관경을 목격하여 역사의 흔적을 남기려고 기록하기로 했다 꼭지 부분이 3개였는데 벌써 1개는 사라지고 있다 참고로 20023년도 봄 사진을 캡처했다 먼 훗날 아 이곳이 이렇게 생겼었구나 누구나가 쉽게 추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사진은 2017년도 야경 사진을 캡처했다 나는 우측 밑 부분 시커먼 부분이 남운 플라자 건물인데 바로 주변에서 태화강 낙지볶음 집을 약 30년간을 운영하고 있었다 2023년 8월 철거직전 사진을 캡처했다 1970년대 허허벌판에 부산-울산 국도 7호선 신복로터리가 세워진 모습이다 이때는 삼호동과 무거동이 논과 밭 그리..

제6호 태풍 카눈의 흔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삼복 더위 8월이다 엎친데 덮친격 전남 무안에 제 25회 국제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시점 에서 태풍 카눈 까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세상이 시끌벅적 조용할 날이 없다 지구 온난화에 편승하여 세계 곳곳이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그치질 않으니 누구를 원망 하리요 ? 카눈이 오기전에는 걱정이 태산이였지만 보시는 바와같이 태화강변 나뭇잎들이 꽃잎되어 이정도 풍경 이군요 생각보다 비도 적게 내렸어요 저 반대편에서는 경찰들이 차량 통제를 하고 있지만 울산에 비가 많이 왔다면 지금 보이는 이곳까지 물에 잠겨야 태화강이 범람 한다고 볼수 있으나 오늘은 태화동 불고기 단지 주차장들도 물에 잠기지 않았어요 작년에는 교각 밑에까지 강물이 흘러갔으니 올해는 양호한 편입니다 강 하류 울산 태화교 주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