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239

대공원 동문에서 여천천 따라

대공원 동문 올겨울에는 눈과 비가 드문 겨울이었지만 모처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올 듯 말 듯 망설이는 모습이다 동문 입구 조형물 1 조형물 2 대공원 동문에서 여천천으로 여천천 지하차도 고래 분수대 막내와 엄니의 데이트 비가 올 듯 말 듯 우산을 펼치려는 모녀 복개천 공업탑 로터리 예전에는 복개천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했었으나 여천천을 살리려고 제 시공하여 오늘에 모습이다 한때는 지명도 있던 올림푸스 아파트 그 시절에는 주변이 볼품없던 낙후 됐던 곳이었으나 많이 변했다 여천천 하류 울산 도서관 1964년도부터 1970년 중반까지는 이 여천천이 청정 지역으로 도치산 한국비료까지 갈대밭과 늪 지역으로 가물치가 둑을 넘나들던 그런 곳이었다 나는 1964년 도에 울산 공업도시 선포로 인하여 아버님 따라 매암동에 정..

임인년 호랑이

2년 이상 코로나로 정신없이 지나는 세월도 잡을 수없이 벌써 임인년 범띠해가 코압에 와 있군요 올 겨울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라 하여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 바퀴 돌아봤죠 소문데로 세찬 바람소리에 흔들리는 대숲 속에서는 마치 양철 지붕에 소낙비 떨러 지는 소리처럼 둔탁한 소리에 귓불이 떨어질 듯 에리고 손에쥔 폰이 거치장스럽듯 손끝이 에리어 오는 칼바람소리 겨울의 진미를 알 것 갔군요 강릉과 서해안은 눈 폭탄으로 겨울 왕국이 되었다지만 평창쪽은 눈이 뭔지 모르듯 안 왔다는 사실 그 상황에 울산에서도 눈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 할 뿐이죠 앙상한 가지에 비교되는 갈대의 깃털 너어찌 그리도 모질게 세찬 바람 속에서도 살아 남아 길손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누 저어 멀리 성질 급한 달림도 아직은 볼만한 겨울 풍경을 구..

고향 가는 길 가을 국화꽃 향기 맡으며 추억의 그 오솔길 언제나 그리운 내 고향산천 지금은 이렇게 빌딩 숲 속을 거닐 줄이야 내 어찌 알았으랴 소달 굳이 방울소리와 덜커덩 거리며 비 포장도로 걷던 아 옛날이여 때로는 할아버님과 아버님 땔감과 소 꼴 베어 한 짐씩 지고 다니시던 그 옛날 은빛 갈대 속에 도랑 건너든 그 시절이 아롱아롱 이슬 맺혀온다 정겨운 가을 코스모스 친구와 가위 바위보 하며 한입 두입 따내며 파랑 개비 돌리던 옛 추억 어느새 고희가 되어 알듯 모를 듯 국화꽃 향기에 취해 오늘도 행복한 꽃길을 걸어본다 아직은 덜 핀 내 고향 가을국화꽃길을 걸으며

덩굴터널

태화강 국가정원 아침산책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용하기만 한 덩굴터널 정성 들여 가꾸워논 보람 있게 탐스럽게 잘 익어있다 옛날에는 살림도구였던 수세미 요즘은 관상 용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 방문이 많았음 한다 조형물? 백일홍과 빌딩 숲 자연스러운 이 풍경이 안정감이 드는군요 옛날 코스모스는 키도 크고 예뻤는데 요즘은 키도 작고 꽃잎도 많이 변한 것 갔군요 뭐니 뭐니 해도 가을에는 역시 은빛 갈대죠 오늘 하루도 이렇게 행복한 출발입니다

무지개인생

태화강 국가정원 아침 산책 중 한 바퀴 돌고 원점 복귀 중 8:30 분 분수대가 작동하더니 예쁜 오색 무지개 꽃이 나를 반겨 주는군요 마침 아침 일찍 주변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기에 알려 주었더니 원더풀 하며 고마워들 하더군요 핑크 뮬리의 아름다운 모습 외래종 갈대 아프리카 봉선화 울산 큰 애기 울산 도련님 무제 1 쓸쓸한 가을 제목 (기다림) 인생은 무지개 빛처럼 화려하고 싶지만 언제나 쓸쓸한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 이예 대교가 개통을 하여 더한층 화려한 불빛으로 야경이 아름답다 오랜만에 나왔더니 은하수 길이 초입부터 연장이 되어 더한층 아름답게 느껴진다 산뜻하게 보수가 되였다 나도야 한번 자연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롭게 이국적인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은빛 갈대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국가정원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동내다 젊음을 시샘하듯 추억의 드래박 달린 우물터 해는 서산 넘어 같건만 내온사인 불빛 속에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가을꽃들 이튿날 아침 카페 이 밤을 찾아서 입암리의 들판을 바라보는 나 그리고 나를 보는 양이의 세상 구경 풍요로운 가을답게 탐스럽게 달린 감 가을은 노인네들에게도 알듯 말 듯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울산대공원 장미꽃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모처럼 우중데이트로 장미공원을 찾았다 모두가 장미빛 인생이였으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삶의 리듬이 깨진 요즘 어딜가나 활력이없다 나름데로 앵글을 잡아보지만 우중의 날씨에 비맞은 장미꽃 송이도 슬퍼서 우는듯 보는이 아쉬움이 남는다 햇살이 비추었으면 영롱한 보석으로 남을수도 있으련만 꽃보다 너가 그리워 지는구나 인생의 미로길을 찾아서 오고보니 나의 반쪽이 기다리고 있네요 꽃보다 아름다운 너로인하여 황혼길 꽃길만걷자 장미의 계절 5월의 희망사항

삶의 여독

삶이란 때로는 아픔을 동반 하기도한다 어제 이유도없이 아내가 허리가 아파서 밤새 밤잠을 설치는 시간이였다 주말이라 병원도 못가고 점심을 먹고 억지 걸음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발품을 팔았다 벌써 봄이온듯 훈풍에 태화강에는 잉어들이 부화준비를 하듯 힘차게 뛰여 오르니 길손들은 기이한 잉어 모습 구경하느라 탄성을 자아낸다 신문 스크랩 경상일보 임규동 기자작품 태화강의 참 모습이다 천근 만근 힘든 육체를 운동으로 풀기위한 워밍업 CO 19 로 멀리 갈수없으니 가족들과 삼삼오오 무리를지어 이곳으로 모이는듯 형형색색 아름다운 탠트를 치고 봄을 제촉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요즘 대부분에 탠트들은 시간 대여다 몸만가고 먹을것만 준비한다면 주변상가에서 텐트를 빌리면 된다 세상 얼마나 편하고 살기좋은 세상인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