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임인년 호랑이

연당 2021. 12. 26. 20:19

2년 이상 코로나로 정신없이 지나는 세월도 잡을 수없이 벌써 임인년 범띠해가 코압에 와 있군요

올 겨울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라 하여 태화강 국가정원을 한 바퀴 돌아봤죠

소문데로 세찬 바람소리에 흔들리는 대숲 속에서는 마치 양철 지붕에 소낙비 떨러 지는 소리처럼 둔탁한 소리에

귓불이 떨어질 듯 에리고 손에쥔 폰이 거치장스럽듯 손끝이 에리어 오는 칼바람소리 겨울의 진미를

알 것 갔군요

강릉과 서해안은 눈 폭탄으로 겨울 왕국이 되었다지만 평창쪽은 눈이 뭔지 모르듯 안 왔다는 사실

그 상황에 울산에서도 눈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 할 뿐이죠 

앙상한 가지에 비교되는 갈대의 깃털 너어찌 그리도 모질게 세찬 바람 속에서도 살아 남아 길손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누 

저어 멀리 성질 급한 달림도 아직은 볼만한 겨울 풍경을 구경하는구나

동지 지난 짧은 태양도 아쉬운 듯 빛을 발하며 갈대밭을 떠나지 못하는구나

태화강 철새들이 들판에서 돌아오기 전 숭어 새끼들은 종족보존을 위하여 무리 지여 먹이 활동을 하고 있군요 

태양이 서산에 지면 철새들 또한 대숲 속으로 잠자러 가면 태화강 수많은 물고기들도 조용히 쉬로 가겠죠

하루에 작별이 아쉬운 듯 갈대밭을 한없이 비추고 있군요

사계절 생동감 있는 멋진 그림들을 보여주는 태화강 국가정원 오늘은 황금빛으로 따듯함을 전해주는군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코로나 걱정 없이 한걸음 더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임인년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가자 선진국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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