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세상이 외 이래 앞이 안보인다 이렇게 안개 속에서 사는 세상이라면 우리 인간들은 어떤 모습일까 봄이 오는 길목에서 태화강변 온 세상이 안개 속 꿈속의 궁전같이 아름답게 보인다 정말 이런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우리 인간들에 삶은 어떻게 변할까 한 번쯤 생각해 본다 비상하는 외가리 한 마리가 징검다리를 거니는 길손의 길잡이가 되려나 변화 무쌍한 봄 기운에 고목나무 가지 끝마다 움 트려는 소리가 들리는듯 조금씩 변해간다 봄의 전령사 원추리 꽃밭도 변화 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누구보다 먼저 꽃 피우려고 무럭무럭 자라나는군요 오늘은 남구청에서 이런 거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