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를 바라보며 힘겹게 도전하는 고희들의 발버둥종심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 나이이순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나이육십대는 간 곳 없이 칠십을 넘어 어느 세월에 예 까지 왔는지 육신을 원망하며철퍼덕 주저 않아서 더 이상은 못 가겠 다며 앙탈 부리는 친구가자 친구야 내일은 알수 없으나 오늘은 기필코 형님과 친구를 데리고 전촌 용굴과 사룡굴을 보여 주리라간첩들이 들끌던 시절 동해안 바닷가는 모두 철조망을 쳐놓아 일반인들은 감히 접근도 못하였지그 시절 철조망은 걷어내고 녹슬은 철근 조형물이 어렴풋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네가 인정한 맥가이버급 실력을 겸비한 친구다음악인이며 초원 낚시방을 운영하며 세상에 단 한대 뿐인 캠핑카를 손수 설 계하며 제작한 달인 수준의 실력파 이다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