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가 조상님께 올리는 마지막 상차림이 될지도 모르나 나름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구정 명절 상차림이다 이제 나역시 고희가 넘어 인생길 내리막 길이다 세월따라 간소하게 변해가는 변화를 보고 따를수밖에 없는 현실이니 겸허히 받아들이자 때마침 작은집 조카가 대전 현충원 할아버님 묘소를 참배 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종호야 고맙다 다행히 우리세대에는 형제들이 있었지만 현세대에는 자식들이 귀하니 어쩔수없는 현실이니 받아드려야 할것같다 아침상을 치우고 막간을 이용하여 V R 게임과 다트 게임을 시작한다 신기 방기한 게임에 몰두하는 액션에 구경꾼들은 미소를 짓는다 과일과 선물받은 케익으로 새참을 먹어가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식솔들 홈카페에서 커피를 생산하며 창 밖 앙상한 나무 가지들을 내다보며 봄이 오는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