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동생부부와 함께 목적지 없이 길을 나선다한 번도 가보지 않던 시골길을 돌고 돌아 이곳 양남 주상절리길에 도착하였다이곳 주상 절리길은 울산 근교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선호하는 곳이다벌써 많은 지인들을 안내한 곳이나 오늘은 동생 부부 가이드로 이 길을 탐방한다우측 꼭짓점 소년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총명스럽고 천진난만하던 시절나에겐 흘러간 옛이야기인 듯 저 소년도 대한민국에 큰 사람이 되었음 한다올해는 유난히도 봄비가 자주 내린다덕분에 올 한 해는 대형 산불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그 옛날 나 어린 시절 찔레나무 새순을 베껴먹던 추억에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본다꽃말/온화. 우에. 가족. 사랑. 고독. 외로움 등 다향한 꽃말을 가지고 있군요안내판2013년 1월 서울 해병 동기들을 이곳으로 안내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