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하여 포항 한우촌 에서
김 진 용 회장님 마이 묵거라 배가 이게 뭐꼬
보이소 나가 한가락 뽑을나요
그려 이술한잔 들고
자작하는 나도 한잔 주시게
찬찬이 드시게 입 터질라 ㅎ
아그들아 마이 묵거라
채정도 부부 우린 벌써 다 묵었다
자네도 한잔 하시게
야야 술 조심혀
손은 부라보 얼굴은 카메라로
우린 친구 아이가 너만먹고 나는 어쩌라고
캬 표정 좋네
뭐 뜰버유 표정들이 ㅎ
요 정도는 되야제
아닐세 나정도는 되야제
기고만장 오늘에 포토상을 조만홍 이 부부에게
여가 거긴데 싱싱한 도우미 좀 보네유 기선이 힘네라 힘
짜샤들 놀고 있구나
고기는 요렇게 굽는겨
야들은 뭐여 막걸리여 물이여
충성 한양길 떠날 시간 됐으니 많이 드시라에
친구야 오랫만에 보니 와이리 좋노
서울 가지말고 마 오늘 포항에서 자고 가거라 부산회장 양기석님이 서울촌넘 전종식 해병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