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과 조카들

번개 산행

연당 2020. 3. 10. 20:54

#영남알프스 중 간월산

#아무준비도 없이 번개산행

배낭도 없이 달낭 물 한병씩들고 사연많은 임도따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우리는 상북면 등억리 산217번지에서 출발(제일안쪽 체석장) 여기까지 4K로를 걸었는데

#간월산장까지 0.7k 를 가르킨다

임도길을 뒤돌아보니 미로의 길과 언양 시내가 보인다

간월산 쪽 아름다운 암산이 드디어 나를 반긴다

제수씨와 와이프 연식에 따라 불편한 몸들이다

그늘진 곳에는 이런 작은 암벽도 아직은 겨울임을 알린다

이런 모습과 기분때문에 오늘도 산을 오른다

보셔요 시원하죠 ?

아주 오랫만에 간월재 얀수터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물병을 채운다

쉬지않고 소폭으로 2시간20분 만에 드디여 도착했다

보셔요 아름답죠 ?

간월산 정상

이곳에서 가을 억새가 은빛 물결 춤을출때면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리곤 하죠

2000년도부터 2010년까지 산악 자전거를 타고 영남알프스 모든산들을 셀수없이 넘나들던 아름다운 시절이 깉든 추억의 명산 감회가 세롭다

코로나19충격으로 이곳도 조용 하더이다

이곳을 MTB로 사시사철  넘나들때 어렵고 힘들던 지난 시간들이 아련히 가슴을 젹신다

동생 내외 와 우리 부부 처음에 임도길을 택했을 때에는 정산까지 목적이 없었다

그냥 지친몸을 이끌고 서로에 눈치를 보며 응원하고 쉼없이 오르다보니 이런 영광을 성취하게 되였다

이제 언제 다시온다는 기약은 없다

많약 어떤 동기 부여가 쥐여진다면 다시 오르고 십은 소망은 있다

그날을 기다려보며 오늘은 미소로 답한다

형제는 용감했다 아니 동서지간이 더 용감했습니다

추억 오레도록 간직하셔요 제수씨

이시간이 나는 마냥 행복하다

포토죤

휴게소에는 컵 나면도 팔고 있으니 참고 하셔요

이제 하산할 시간

뒤돌아 보는 간월산 정상

오를때에는 제수씨가 힘들어 했는데 반데로 내려갈때에는 와이프가 힘들어하니 제수씨가 지팡이를 만들어 도움을 주셨다

아름다운 임도와 노송 하산길은 1시간20분 소요

오늘도 주여진 삶에 만족하고 행복한 산행이였다


해는 서산으로 배는 고프고 갈곳은 없고

작괘천 끝자락에서 준비해 온 막걸리 한 병과 라면

먹고 사는것이 뭐 별거더냐

한 젓가락 라면에 김치 한 점이면 나라님도 부럽지 않을터

보시요 자연에 풍광을

여기서 아낀돈으로 언양 수퍼에 들려 닭 봉과 날개를 6 팩사가지고 본가로 와서 튀김하여 맥주 한잔에

동생 내외와 딸들 사위 외 손녀들과 파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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