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섬 여행/보길도

땅끝마을일출, 모아이상, 보길도와 윤선도유적지, 공용알해변,송시열암각시문, 노화도재래시장 맛집기행,

연당 2025. 4. 28. 06:00

보길도 역사기행

 모두들 잠든 새벽길 

4월 26일 토요일 새벽 5시 일출을 보려고 나 홀로 걷는다

새벽 5시 30분. 이곳에 도착하니 인천에서 무박으로 지금 도착하여 일행들은 아침을 

먹고 있는데 홀로 이곳을 찾아왔다는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서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6시가 되니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오늘도 예야형제와 모두가 축복받는 하루이길 기원해 본다.

한 장의 그림엽서에 내 소원을 담아 지극 정성으로 모두가 잘되길 바라면서 정성을 다한

나의 순간 포착이다

바람도 맛있다는 땅끝 해남

임자 없는 그네가 외롭게 멈춰있군요

새벽공기 마시며 나와 함께 그네탈사람 어디 없나요 ^0^

일출 사진을 찍고 6시경 이곳 부두에 도착하니 사람 두상처럼

혹은 모아이상처럼 생긴 바위가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게 위태롭게 서있군요

데크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질 않네요

오랜 세월 파도와 풍랑에 버텨온 그 모습 어떻게 보전할 수는 없을까

나만의 아쉬운 생각 

보셔요 외계인이 있다면 저런 모습일까?

바로 뒷편에 일출 명소가 있다는 것을 가이드님께서 알려 주시는군요

아쉽지만 또다시 오기는 너무나 먼 길 우연찮게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땅끝항 여객선터미널해남군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배 운행 시간표

완도군 보길면과 노화읍 관내도

오전 7시 30분 배

보길면과 노화읍 내에 약 3,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계신다는군요

정말 신기 방기한 섬 마을들 

한반도 주변에 이렇게나 많은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하선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노화도의 모습

전복의 고장 노화도에 진입했어요

관광 안내도

아침도 못먹고 일찍 출발하느라 이곳에서 비상식량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판 벌린다 

그려 이맛이랑께 해장술맛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우리들도 대자연 벚삼아 용감하게 먹고 보자요 ㅋㅋㅋ

역사 기행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게 남는 거라 많이들 드셔요

드넒은 바다에 꽉 들어찬 양식장들 놀라운 광경입니다

보길 윤선도 원림

1637년 2월, 인조대왕이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백이처럼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 먹고 기자처럼 은둔하여 거문고를 타며,

관녕처럼 목탑에 앉아 절조를 지키는 것이 오직 나의 뜻이며,

육지에서 살아가는것도 부끄럽다 하여 마침내 제주를 향해 떠난다.

 

항에 도중 보길도의 수려한 봉을 멀리서 보고 그대로 배에서 내려 격자봉에 올라 참으로 물외가경이라 감탄하고

"하늘이 나를 기다린 것이니 이곳에 머무는 것이 족하다" 하여 이곳에 드높은 정신의 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내력

보길도와 윤선도의 이야기

5인의 여인들 

400백년 전 고산과 보길도의 한 줄기 맑은 인연이 오늘에 이어져

우리들의 발걸음이 이곳에 머문다

주변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모두가 황홀해한다

보셔요 이 아름다운 풍광을

남도의 특산물 홍어바위 

드디여 유채꽃밭에서 한편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언니들에게 셋째가 나 들어가도 돼? 하고 묻는 듯

어느세 막내도 들어가 드디어 예야형제가 한자리에 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황홀해 한다.

다른성을 가졌다며 한축에 배제됬던 올케를 막내가 부른다.

올케 언니야 어서 들어 오이라 ㅎㅎ

이렇게 하여 완전체가 된 여인천하 만만세

아싸 가오리 드디어 진사님도 빛을 발하는군요 

보셔요

아름다운 정자와 유채꽃밭

아니 나를 봐 주시라니까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공부를 위하여 우리들은 지나갑니다 

표사는곳

보무도 당당히 역사공부를 위하여 여기까지 왔노라

윤선도 원림 표지판을 보며 그시절 어떻게 이렇게나 멋진곳에 

서재를 짓고 후학을 배출 했을까

고산의 아들 학관이 거주하며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낙서재와 1칸짜리 집을지어 후학을 가르쳤다고 함

망끝 전망대 

공룡알 해변 가는길

보셔요 마치 공룡알처럼 동글동글한 돌들이 많아서 지어진 이름.

아름다운 풍경

우암 송시열 암각시문 찾아가기

우암 송시열 이야기

암각화

한번쯤은 꼭 와보고 싶던 보길도 오늘에서야 찾아왔네요

남해 보길도에 섬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덕택에 태풍과 파도를 막아주니

섬과 섬사이 전체가 황금 어장이랍니다

특 코스 요리를 시켜놓고 갑오징어로 입가심합니다

와우 너무나 맛있다며 

난리 굿입니다

코스요리 전복회

바다 향기가 입맛을 돋구며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요건 익혀서 나온 전복

다른음식은 패스 ㅎㅎ

세월 갈수록 보기드문 바닷가 좌판 

주인께서는 손님이 없어 쪽 잠을 주무시는듯 합니다.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장보고 빵집

완도의 명품 전복빵이라고 하여 그냥 갈수는 없잖아

헐 1개에 5,500 원이라는 사실. 하지만 한번쯤 먹어볼만한 특별함이 있네요 .

완도에서 저녁식사는 숙소에서 해결 하기로 하여 각종 해산물과 완도 막걸리로 시작합니다.

어차피 내일이면 떠니야 할 공동체 오늘밤은 부어라 마셔라 더 늙기전에 ㅎㅎ

초저녁에 먹던 음식이 모자라 이곳에 왔으니 홍어 삼합은 먹어 봐야지 하며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을 쳐 80,000원짜리 오토바이 택배로 시켰답니다.

잘 아시죠 톡 쏘는 그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