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영월에서 울산 까지의 옛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1964년, 어머님 통솔 속에 어린 동생들과 함께 6명이 칙칙폭폭 하얀 증기를 내뿜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간적이 있다.제천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는데, 어머님에 실수로 서울까지 갔다는 사실.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가족들과 짐을 챙겨 다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새벽에서야 울산역에 도착했던 웃픈 헤프닝.그 시절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지나 경북에 도착하면 다양한 보부상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데내 딸 사이소 내딸 빛깔 좋고 맛있습니다또는 내 배 사이소 내 배 물 많이 납니더 하는 사투리가 제미 있으면서도 신기 하던 기억입장료가 있어요 ㅎㅎ화본역의 자랑어딜 가시려나? 김여사 기차표 1,000원짜리 표 한장들고 폼 잡았네요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