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4월7일 일요일
석계공원 묘원에서 멀리 바라보니 밤새 흰눈이 쌓여 꼭 알프산 같다
어머님을 서라벌에 모시고 난뒤 하루를 더 쪼개어 모처럼 장인어른을 찾아뵜다
딸과 외손주들에 술잔을 받으신다/산위에는 꼭 한겨울같은 찬바람이 매섭다
바람때문에 돗자리도 못 깔았다 /한쪽 화병에는 까마귀가 물고갔는지 꽃도없고
봉분에는 몹쓸 잡풀이 ~~~
대병 소주를 드시던 장인 어른이신데 작은 소주병이 죄스럽다/정성이 담긴 술잔이니 기쁘게 받아주이소
잡풀 제거중
딸들은 춥다고 보채는데 제 엄니는 한 포기라도 더 제거하려고 ~~~
하도추워서 장인 어른께 술한잔 주이소 하며 한잔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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