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과 아버님 추억

삼우제

연당 2014. 3. 13. 23:42

 아버님 께서도 슬프신지 봄을 제촉하는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

아버님께서 생신전날 운명 하셨다

계획은 요양병원에서 간단하게나마 생신 축하를 해 드리려고 마음에 준비를 하였건만 자식들에게 더이상 수고를 끼치지 않으시려고

이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셨다

평소에 당신께서 좋와하시던 고구마케익을 바치오니 모든 허물과 이승에서 있으셨던 고행과 짐을 가벼히 네려 놓으시고

편안히 가시옵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간혹 진눈께비도 네리는 싸늘한 겨울날씨 아버님 평소에 유훈을 따라 간소한 차림입니다

가슴속 자식들에 사랑을 담아 찾아 뵈였으니 어여삐 감싸주십시요

 아버님 모실때 현실에 맞게 탈상을 하였으나 삼오날 이렇게 찾아뵈였으니 용서 하여주시고 기쁘게 받아 주십시요

 얼마후면 어머님에 첫 제사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여집니다

이제 어머님 길을 함께 가셨으니 그간에 고통과 외로움을 모두 풀어 해쳐주시고 자식들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고 앞으로 더 우에있고 화목한 형제들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요

아버님 어머님 어느해 금강산에서 찍어두셨던 사진 참 잘 어울립니다

부모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잋지않겠습니다

눈앞이 가려 이만 작별인사 올립니다

2014년 3월13일 23시42분 부모님을 생각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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