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언제나 그리운 고향

연당 2015. 8. 11. 00:22

 외가 집에서 국민학교를 잠시 다니던 추억이 많은 곳이라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렸다

 

놀납게도 94세이신 현제 살고 계시는 할머님 께서 생생하게 기역 해주신다

하물며 이곳에 살던 죽마고우들 이름까지 기역해 근황을 알려 주시고 얼마나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는지 옛 생각과 외할아버님 내외분 존함과 돌아가신 어머님 이름 까지도 이야기 하실 때에는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메여 한참을 나 홀로 울었다

 

떠나올때 용돈을  사향하시는걸 억지로 드렸더니 맨발로 찻길까지 나오셔서 귀한 음료수를 손에 쥐어 주신다

 

인생 육십에 조부모님과 외가댁 조부모님 그리고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나니 새삼 그리움이 솥구친다

 

아쉬움을 뒤로한체 할머님 께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도록  마음속 기도로 작별 인사를 드렸다

 

내 고향 뒤동산 정상에서 보이던 서강 한반도 지형

 

아주 옛날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관심 박이였던 이곳이 세월 만큼이나 너무많이 변했다

 

고향인 탓에 몇번이고 와 봤지만 오늘은 강원도 관광 가이드 길을 택했다

 

맏 사위가 마침 주변으로 휴가를 왔다기에 하루저녁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단종께서 기거 하시던 곳이다

 

게스트도  한컷 ㅎ

 

옛날에는 정말 첩 첩 산중 한양만 생각 히시며 귀향 생활을 하셨던 단종대왕님의 일생을 그려본다 

 

모처럼 맏 딸과 다정하게 손잡고

 

역시 여행은 함께하는것이 제 맛이다

 

모녀

 

인생은 오늘이 가장 아름답다

 

잠깐의 힐링 이지만 좋은 추억이되길

 

김삿갓 계곡에서

 

추억은 삶의 청량제

 

휴가지에서 봉사하는 사위

 

머리 하얀 양반이 이곳 주인장 목사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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