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전의 추억
둥근지붕이 현대 중공업 실내 체육관이다
정확히 1976년 겨울 현대에서 건조한 2호 유조선이 이상이 생겨 수리를 하는 과정에 전기 기술자로 참여하다
중동현장 바레인 타코마 조선소 공사현장 기능공 모집을 저기 보이는 체육관 공사 현장에서 실기 시험을 보고
1977년 3월1일 전국에서 선발된 전기 기술자 34명이 함께 비행기를 탓다
그시절의 모습은 지금은 상상도 못할 억압과 갑질의 형태 개인에 자유란 무엇인지 ?
단 하나 못먹고 못사는 가족과 가정을 위하고 대한민국에 국익을 위하여 눈물속에 이를 악물고 버텨낸 사연들~~~
오랫만에 현대 백화점 상층에 울산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4대째 운영중인 함양집 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
주마등처럼 스치는 기억들 한잔의 맥주 거품에 날려 보낸다
중공업 정문앞 소공원을 거닐며
세로운 추억을 그려본다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이 아닐까
소나무도 각기 사연들이 많아 제멋대로 휘여지듯 인생도 굴곡의 연속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곡선들이 아름답지 아니한가
오늘은 그저 와이프와 옛 추억을 속사여본다
내 어찌 있을수가 있으랴
사노라면 모든것들이 우연찬게 기회도 오고
물 흐르듯 자연 스럽게 가는것을 이제 무엇을 붓들고 앙탈하리 그저 세상에 순응하며 사는것이 최고인것을
막내딸이 티켓을 끈어줘 연극공연장에 왔다
사전 설명을 들었으니 그나마~~~
2명의 수사관과 4명의 등장 인물이 다 살인자가 될수있는 관객들과 문답식 연극이다
끼많은 여 미용사와 중구난방 설치는 남 미용사 부유층 마담과 늘신한 미남자
서로에 관계가 얼키고 설켜 잠시라도 집중치 않으면 살인범을 놓치기 일수다
최종적으로는 관개들에 추리와 증인으로 살인범을 추적 잡아내는 어찌보면 단순 하면서도 복잡 미묘하다
공연을 마치고 이렇게 관객들과 스킨쉽으로 인사한다
수고들 하셨어요
롱런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