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산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첫 케이블카를 타러 나왔다
약 40년전 30대에 정상까지 갔다 왔으나 오늘은 어떤 변수가 생길지 예측 불허다
예전에는 단풍 철에는 정말 인산 인해였는데 월요일 아침이라 서인지 조용 하기만한 괸광지이다
아름다운 단풍잎이 마치 불타 오르듯 황홀한 빛이다
주렁 주렁 매달린 곶감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돈다
시원 스럽게 폼 한번 잡고 갑시다
자 우리부부 다녀 오리다
케이블카 안에서
첫 대면한 미륵바위 (내가 지은 이름)
아침 운해가 마치 바다위에 솟은 산인듯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군요
오늘 과연 몇개의 구름다리를 건널지 나 자신이 궁금하다
1975년도에 설치한 1새대 구름다리 아직은 나도 오를수있다 큰소리 뻥뻥 치시는 형님 만세로 답하신다
이시절에 정상까지 다녀간 추억이 아련히 기억난다
그시절에는 출렁다리가 몇 없어서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마치 장날 시장터를 연상하듯 엄청 고생했다
구름다리를 건너와 위에서 본 모습
아침9시30분인데 아직도 운해가 덮혀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처음 산행을 시작 할때에는 당차게 제2세대 금강구름다리 제3 세대 완주 대둔산 구름다리 지나 정상까지 GO
하려 했으나 초입부터 컨디션 난조로 중도 포기한 용감한 부부 잘 다녀오라며 손 흔들어 준다
뒤질세라 처남 부부도 중도 포기가 민망한듯 여보 나만 밑고 따라오면 안될까 ?
뒷일은 나도 모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