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멍 때리는 언덕

연당 2022. 11. 10. 21:59

미르 정원 정상에는 멍 때리는 언덕이라 이름 지어있다 

생각 해보니 주변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보니 본인들도 모르게 잠시 멍 때리는 기분에 도취 될듯

처남께서 왈 이 검은 물체는 돌이 아니고 나무 화석이다 라고 알려준다

하여 두들겨 보니 정말 둔탁한 나무소리가 난다 

궁금한것은 지질 학자들 께서 학술 조사를 안해 봤는지 궁금하다

만약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살펴 봤으면 하는생각이다

미르 정상에서 달콤한 매실과 섞은 소주 한잔 하며 폼 잡는 형님과 나 예뻐 하는 처제 아니 대 자연이 더 예쁜데 ㅎㅎ

혹시나 하면서 멍 때려보는 나 

역시나 나 였군 

보셔요 아름다운 바위와 산중에 미녀 누가 더 예쁠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인가 웃고 있는 것인가 나 혼자 상상해 본다

불탄 흔적에 고목 나무에 새로운 생명 이름모를 버섯과 함께 공생하는 가을 국화 저 마다 제자리에서 빛을 발하는군요

화사한 단풍과 들국화의 만남 이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그림 같은 한폭의 산수화 입니다

하얀 꽁지털을 뽐내듯 갈대에 시선이 가는군요

이제 저 배를 타고 추소정 정자길을 찾아 갈것이다

미르정원에서 아름다운 부소담악을 구경하고 하선하여 추소정 대크길로 갈것이다

체력을 필수 어느덧 대열에서 이탈하는 가족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 이 멋진곳을 안내한 가이드이신  큰 처남 두고 보라지 강행군에 연속일 테니 헉 헉 헛소리가 나겠네요 

저기 작은배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언제인가는 다시 오고싶은 아름다운 곳 입니다

선장에게 물어봤더니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보트나 배를 가지고와서 낚시도 할수 있다고 하더이다

생각 같아서는 봄에 와 봤으면 또 어떤 느낌일가 궁금 한 곳입니다

오전 관광을 마치고 옥천 구읍 70년 전통 할매묵집을 방문 하였죠

마침 일요일 점심 시간이라 자리가 없어서 기다렸다 한그릇 후루룩 뚝딱하고 왔습죠 

골패 묵 8.000 원 하더군요

별미로 먹었으니 평가는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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