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진

숙모님 가족이 미국 들어가실 때 울산 큰집에서 아버님 형제분들이 함께 모여 

즐거웠던 추억에 사진입니다

아버님 처 어머님 숙모님 삼촌

지혜 경민 창배 석배 미영 할머니 선영 꼬마는 진영

그시절 이 사진이 고국을 떠나시는 마지막 사진 이었죠

그 당시 유빈이와 지현이는 제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다며 쌍둥이들만 데려왔죠

세월은 물 흐르듯 말없이 흘러 어린 시절 모습들은 흔적도 없이 변해 버렸네요 

유빈아 너는 아마도 기억에 남아 있으리라 지현이는 아마 가물 가물 할걸

그래도 너희들이 어머니 옆에 함께 있으니 한결 보기 좋구나 

너무나 멀리 있다 보니 얼굴들도 못 보고 이렇게나마 안부 전한다

창배와 석배야 비록 육신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너희들을 잊지 않고 있단다

언제든 고국땅을 밝으면 부담 갇지 말고 찾아오너라 

있는 그대로 반갑게 맞이해 줄게  그게 우리 가문에 전통이란다

신랑 신부는 아버님 사촌 동생 영일이 아저씨 결혼식 때 찍은 것 갔군요

밑줄 고모님과 철수 숙희입니다

이제는 모두 고인이 되신 아버님에 5 남매 빛 바랜 사진 이지만 감회가 세롭군요

숙모님 외 모두 고인이 되셨으니 세월앞에 누구도 피할수없는 자연에 순리

어느 해 청계천 나들이 사진입니다

이때 부모님 모시고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나마 사촌 동생들에게 소식 전한다 어머님 잘 모시고 모두 건강들 하거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언제인가는 한 번쯤 만날 날이 있길 바란다 

캡처한 지리산 사진이다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봄 모습들

철쭉꽃과

진달래 꽃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 본다

운무와 함께 아름다운 지리산

창배야 석배야 너희들 조국 대한민국에 일반인들이 삼삼오오 등산 하는 모습들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냐 

구경들 잘하거라 만약 기회가 온다면 대한민국 너희들 조국을 일부 만이라도

내 성심 성의껏 구경시켜 줄게 이 형님 건강할 때 한번 오도록 노력해봐라

이사진은 동해바다 강원도 묵호에 있는 촛대 바위다

예전에 영화 시작 전 애국가를 연주할 때 등장하던 바로 그 바위다

오늘은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