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국가정원 한바퀴

연당 2022. 8. 21. 10:44

여름 끝자락 삼복더위도 한풀 꺽긴듯 제법 시원한 아침이다 

와이프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오랜만에 탐방한다

아침8시가 지났지만 구름에 가린 햇빛은 맥을 못 추고 세상을 검게 만든다

작년까지는 국화 위주로 있었는데 올해는 입구 쪽에는 여름 해바라기 꽃으로 세 단장을 해놨다

김여사 님도 포즈를 잡아본다

마치 추억의 내 고향 미루나무길을 소몰고 찾아가던 아련한 기억 속에 향수로 다가온다

내 고향 강원도에서는 가로수로도 자주 볼 수 있지만 경상도에서는 보기 드문 수종이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몽한적인 보랏빛 향연 맥문동 꽃이 피였습니다

해바라기 꽃과 백일홍의 어울림이 아득하게 멀리 시선을 끄는군요

탐스런 해바라기 꽃이 건강하게 자랐군요

꽃밭에서 잠시 쉬어가는 김 여사님

님 기다리며 

드디어 만남의 순간을 연출해 보는 신세데 노인들 노인들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 

모네의 다리에서 손짓하는 김여사

모네의 다리 설명서

잔디밭에서 이름 모를 버섯을 구경하며

우리 동네 태화동

갈림길에서 선택의 기로에선 노신사의 갈등

울산의 랜드마크 울산 큰 애기

동해안의 명소 소개

또 하나의 울산의 자랑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한 철새도래지 울산

이곳은 남구 철새 도래지입니다

은행나무 속 맥문동 길

꽃 중에 꽃 무궁화 꽃

인간과 자연 그리고 철새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태화강길

가을이면 은행 단풍이 아름다운 이곳

이제 곧 이 단풍나무도 아름답게 물들어 가겠죠 

기억해 두었다가 가을 단풍길을 구경해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백일홍의 아름다운 자태

봄이면 벚꽃이 아름다운 궁거랑 길 오늘도 아침 산책을 마치며 행복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내 주변 가까운 곳에 있으니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들이 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일 저런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 힌남노  (0) 2022.09.06
아침 출근길  (0) 2022.08.25
우리동네 벚꽃  (0) 2022.04.01
봄이 오는소리  (0) 2022.03.27
대공원 동문에서 여천천 따라  (0)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