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세월은 어김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군요
각종 병치레로 참석치 못하는 동료들이 하나 둘 늘어만 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옛 정들 이 그리워 해체하지 못하고 오늘도 이렇게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 보며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물어보며 좀 더 뜻있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충혼탑을 참배하고 조촐한 송년회 자리로 가렵니다
한때는 오 육심 명의 회원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24명의 회원들만 남아 현실에 맞도록 둘레길이나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인생길 동무하면서 남은 여생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려 합니다
대공원 동문 입구에 예전에 없던 일제강점기의 가슴과 뼈아픈 슬픈 역사의 진실을 알리려고 이런 동상이 세워졌군요
비록 사진은 웃는 모습으로 찍었지만 민족에 아픔은 영원히 남는 법 어서 빨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 되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그런 민족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시간에도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국민을 속이고 이간질하는 천하에 몹쓸 하찮은 정치 모리꾼들 정신들 차리길
이 모임에 월로이면서 근간에 큰 수술로 인하여 참석치 못 하셨던 우측 류영순 형님께서 모처럼 참석하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뵙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물 만난 고기 모양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으로 정신들이 없는 듯 즐거운 모습 들이군요
하르방 너 외롭고 많이 춥지?
나 인간도 생의 갈림길에서 하늘 쳐다보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살려고 노력했다
저기 흘러가는 뜬구름도 순간적으로 실체 없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우리들에 삶도 다를 바 없느니라
숨 쉬고 사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행복하자꾸나
오늘 이 시간 세상에서 제일 젊고 멋진 그대들이여 우리 함께 심호흡하며 파이팅 하자요
625 참전 영웅들을 잊지 말자고 만들어 놓은 탑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애국자들이 되어 호국 영영들에 혼을 달래며 묵념하는 마음
가짐으로 길을 걷고 있다
수륙 양육 LVT
전쟁 시 해군 함대에서 소리 소문 없이 바다를 해치며 육지로 돌격하는 해병대 만의 핵심 무기
겨울이라지만 지구 온난화로 온화한 날씨 덕분에 당당하고 올곧게 거니는 청년들
역시 도보는 낙엽 떨어진 겨울길의 운치가 최고인 듯 고즈넉한 시골길 아련히 동구밖 고향길이 떠오르는군요
나도야 한때는 범도 때려잡을 수 있는 기백이 있었느니라 ㅋㅋ
뒤에서 저 사내아이들 걸음걸이가 예전만 못하다며 조금은 걱정하는 듯 ㅎㅎ 아니면 말고
멋진 인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렇게 걷고 있는것이 기적일 수 있으니 힘들 내셔요
솔마루 길에서 재미 없는 나에 콩트를 읽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총무님 왈 이제 다 왔다 아이가 바로 저 집이다
먼길도 벗 하며 함께 걸으면 아니 벌써 아쉬운 듯 환호하는 젊은이들 수고들 하셨어요 2부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