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청운 산악회

송년회 자리

연당 2022. 12. 11. 21:32

대공원 동문 쪽 

5시의 만남

마블링이 보기좋은 한 접시 500g 100.000원짜리 상차림 1인 5.000원  헐 장난이 아니네

드디어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정상준 회장님께서 인사 말씀

산길을 걸어올 때보다 식구가 늘었어요

그건 걸음이 불편하거나 다른 약속으로 이곳으로 직접 온 회원님들이 있었죠

용감하신 여 전사님들

이 판 사판 고기판 빨리 굽자

이 분 께서는 술도 안 드셨는데 홍당무가 되셨군요 

사랑하는 님이라도 계신가요 ㅎㅎ

직전 회장님 인사 말씀 후 인사는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으메 저걸 구워먹어 생으로 먹어 춤 넘어가는 소리

사모님들은 벌써 한판 갈아 치웠다는 사실

아닌데 우린 안 묵었다 ㅎㅎ

봐라 우리도 안 묵었다 아니가 

거참 나참 기가 차는군요 번갯불에 콩을 복았나 게눈 감추듯 해치 워 버렸군요

두 월로 형님들 마 냅둬라 실컷 자시도록 

오빠야 고맙습니다 

역시 오라버니들이 최고다

자 우리 한잔하고 고기 더 먹자 브라보

너도 나도 박치기하는 사이 넘쳐나는 술잔 

자 올 한 해도 고생들 많았습니다 

우리들에 미래와 건강을 위하여 원샷

이 아저씨 어느새 독점을 하셨군요 

역시 술은 남정네가 따라야 제맛이야 우리 한잔 하자꾸나

저기 있는 술병 좀 주가요

이 형님 께서 오늘 양복을 맞추어 입고 왔다기에 너도 한번 나도 한번 패션쑈

얻어 입은 폼이 헐렁한 옷 걸이

나도야 함 입어 보자꾸나 자신 있게 입었지만 파안대소하며 웃고 있는 각기 다른 웃음이 재미있군요

나 잘 어울리지 ㅋㅋㅋ 할말없읍 옆에 각시가 더 좋아하는군요 

그려 한 쌍의 원앙입니다 

뭔 소리들 다들 나와보라 그래 내가 함 입어볼겨

역시 옷걸이는 최고 구만 인물도 최고고 

잘생긴 미남에게 정신줄 뺏긴 동네 남아도는 부인들 ㅎㅎ 표정들 함 보소

얼씨구 정신없이 사진 찍다 보니 이게 뭔 짓이라 

할미 꽃밭에 빠져 부렸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군요 나무아미타불 아맨 ㅋㅋ

한바탕 폭풍은 사라지고 파트너가 바뀐 사장님 무슨 생각을 하실까?

자 우리 모두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브라보

초저녁 5시에 식당에서 만나 웃고 즐기는 사이 배부르고 등따셔 8시경 동료에 차를 타고 태화 강변에 내려

반짝이는 네온 불빛 속에 데이트 중

오늘 복 터진 날 무슨 복? 

보면 몰라요 ㅋㅋㅋ

와우 홍콩에 밤인가 방콕에 밤인가 나 한잔 했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10리 대숲 속으로 거쳐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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