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악회 울산 대왕암

오늘 부산 산악회 회원들이 울산을 방문 한다기에 산악대장

최지영 해병과 아침에 통화를 하니 11시경 태화강 역에서 모이기로 했다하여

내가 안내를 하면 어떻겠냐 물으니 좋다고 하여 다른 일 제쳐놓고 태화강 역으로 출발하였다

역에 도착 하고 보니 함께 오는 것이 아니고 일부는 자차로 일부는 열차로 또 일부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기다린다고 하니 갑자기 멘붕이 오는 것 같아서 안절부절 몸 둘 바를 모르겠더군 서로 간에 갑자기 목적지가 한군데에서 두군데로 늘고보니 회원들 에게 연락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였고 갑작이 내가 미안한 생각에 맥이 풀렸다

잠깐 동안 우왕 좌왕 갑론 을박 을 하다 (처음에는 대숲 공원만 보려고 했답니다)

대왕암 공원으로 목적지를 바꾸었다 

내가 판단 하기에는 시간상  두군데 다 안내를 하려고 1차로 대왕암 보고 2차로 대숲을 안내 하려 했음

친구들아 어떻든 화살은 나에게 돌리고 이 시간 이후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

오늘 이렇게  부산 산악회 회원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좌측으로부터 중앙회 회장 조 말래 님. 김 기대.배 제호.최 훈수.김 성직.양 기석.산행대장 최 지영.김 동복

그리고 사모님들 함께하여 영광입니다

누가 뭐라든 이 시간이 우리들에게는 제일 젊고 아름다운 동행의 시간이니 나가자 해병대 군가시작 ㅎㅎ

척하면 모르냐며 방실 방실 미소 지으며 폼 잡는데 어찌 그냥 지나치리오 

한방 박아야죠

김 동복 해병 모든 게 네 손바닥 안에 있느니라 

누가 이들을 노인이라 할쏘냐 

마음은 아직도 이팔 청춘 처럼 눈 부릅뜨고 용기를 내어 보지만 역시나 

세월 앞에 장사 없듯 행동들은 제 각각 따로 노니 어이하리

눈에 힘들 빼고 순한 양처럼 물 흐르듯 조용히 마나님 말씀들 잘 듣고 살자고 복창

기석이는 목소리만 큰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너무나 가정적인 부산 사나이더라

솔선 수범하여 철 따라 나물 채취하여 어 부인님과 같이 만들어 온 산 나물 반찬들이 너무나 맛있더라

산행대장 지영이는 아침부터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고생했다 

마지막 헤어 지는 순간까지 부산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 다 네 탓이다

내 딴에는 한다고 한 것이 그렇게 꼬여 고생시켜 미안하다

책임감에 오늘 장만하여 온 수육과 그 외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기대는 오랜만 이다 

며칠 전 대만 갔다 온 이야기를 하면서 방어진도 아기자기 참 멋진 곳이라며 

응원해 줘서 고마웠다

우리 동기들 중에 선비로 통하는 성직아 해박한 지식으로 좋은 글 잘 올려주는

아주 모범생 자신 때문에 오늘 날짜로 변경하여 천우신조로

비도 안 오죠 햇빛도 없죠 하며 자화 자찬에 박수를 쳐 줬죠 

이 보게들 나야 나 

싱글 참여가 훈장이나 단 듯 어깨 힘주며 폼 잡는 김 동복.최 훈수.배 지영 해병들

나 조 말래 장군이다 

경례 안 하냐 

경례는 무슨 경례 무장해제다

오늘 일기예보가 안조와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출렁다리에 사람들이 밀려가는 진풍경입니다

드디어 뱃고동 나팔 소리에 자리 펴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자리 폈습니다

보셔요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해병은 죽으나 사나 오가 열이다 

일동 차렷 

역시 멋진 사나이들 사랑합니다

입이 딱 벌어지는 상차림 육 해 공군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전투준비 완료

대한민국에 자랑 한집에 한 가지씩 모아 놓으니 진수성찬이 되었네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주변 경관 바라보기 물개 한 마리 어디를 가려는지 

좌측에 현대 중공업 대형 크레인도 보이는군요

아름다운 방어진 등대 바위 협곡들

보셔요 저 멀리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 봅시다

일명 할미바위

저 멀리 일행들에 모습들이 보이는군요

멋져요 조회장님 

더 멋진 친구들 오늘처럼 영원히 웃으며 살더라고 

잔도길을 오르는 젊은 영감님들 오늘도 처음처럼 파이팅 

태초에 미이라

이곳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이라 저 밑으로 내려가면 발끝까지

미이라 형태가 보이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