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옛것을 찾아서 경주 조양산

연당 2023. 6. 26. 06:44

불국사 역뒤에서 보이는 산

경상북도 경주시 대추밭 안길 128-28

작은 동네산 이다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친구집 앞 산주이기도 한 조양산 이곳이 옛날 불국사를 창건 할 때

이곳에서 징을 박아 돌을 깨서 옮겼다는 역사의 현장 이라고 알려 주네요

듣기로는 석굴암 돌들은 경주 남산에서 옮긴 것이라 들었습니다

불가사의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저 큰 바위를 조각 해서 옮겼을까

동네 작은 동산이라도 수풀이 우거저 길이 없어서 힘좀 들었죠

큰 바위였는데 손 잡은 옆면도 잘려나간 자국이 있으며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작업 하였을까

친구 뒤쪽으로 친구산 이라는군요 

친구는 70년도 후반에 바레인에서도 함께 근무한 오랜 친구죠

함께온 덕분에 역사 공부도 하고 구경도 잘하고

현장 사진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이 였답니다

친구가 이렇게 권하여 한장 더 남겼죠

하산 하여 친구집 

시골이라 쾌적하고 오밀 조밀 잘 가꾸워 놓았군요

집 바로 옆 텃밭에 는 각종 채소와 과일나무 없는게 없는듯 

식당에 쓰라며 대파도 한다발 뽑아 주고 코키리 마늘도 한다발 주더군요 

친구야 고맙다 잘 먹을게

보셔요 검 푸른 녹색의 물결 시골 풍경이 아름답죠

블랙베리 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덩쿨을 보며 이제 곧 삼겹살 구울 각종 야채를 수확 하러갑니다

와우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진 풍경 

화로위에 소나무 솔잎을 듬뿍 깔고 삼겹살을 구으니 솔향이 은은하게 퍼져 오네요

이집 안주인께서 함박 웃음을 웃으며 사진좀 잘 찍어 보라는군요

현장 고발 나도야 쎌카

이 친구좀 보소 날개가 달렸나 

김여사님 박치기 하자니까 날아갈듯 정신을 못 차리는군요 ㅎㅎ

그려 차라리 내가 튕겨나와 쎌카로 

표정 좋고 인물 좋고 풍경 좋고 술맛 좋고 고기맛 좋고 세상 인심 좋고 살맛 난다

이렇게 솔잎 넣고 굽는 삼겹살은 내 생전 처음 먹어 보느 니라 

각종 야채와 코키리 마늘 찍어 한입 입에 넣으니 나라님도 안 부럽네요

때 마침 이웃분이 매실과 코키리 마늘을 나누워 먹자며 가지고 오셨길래

한잔 대접 하고 사진 한장 부탁 하여 추억에 장을 남겼답니다

블루베리와 난생 처음보는 코키리 마늘 마치 양파만한 크기에 깜놀 했답니다

토종 마늘보다 순한 맛이 더군요

좋은곳에 잘 꾸며 놓으면 대접받을 물건들이 천대속애 겹겹이 걸려았군요

정말 보기드문 대형 저울이 걸려 있네요 

시골에서는 어깨에 메고 돼지도 달고 하는것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옛날 쌀 가마니를 짜던 틀이랍니다

소 멍애

그 옛날 양철통에 물 깃든 물지개 

처음 물지개를 배울 때에는 한발 나가면 물통이 움작이는 바람에 한발 뒤로 밀리곤 진퇴 양난에

고생 하며 배우던 추억이 그리워 지는군요

위에 돌은 디딜방아 곡식 찍던 돌이랍니다

번개와 같은 세월속에 추억에 옛 것은 하나 둘 사라 지고 아련한 추억만 남아 

그리움으로 다가 오는군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노라고 생각하며 함께 공유 되었음 합니다

친구야 고마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