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카페 주인장께서 대형 텐트를 구입하여 예야 형제들 깜짝 이벤트를 개최 하였다
마치 무 에서 유를 창조하듯 며칠전부터 차가 드러갈수 있도록 돌도 치우고 풀도 베면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무용담을 털어 놓는다
실제로 현장을 보니 인정 할수 밖에 없었다.
박서방 수고 많으셨고 고생 했다
그리고 이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마우이 대표로 인사하네
처음에 출발 할때는 이렇게 큰 공사가 기다릴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참을 일하다보니 손위 동서 형님 부부가 도착 하셨다
훨씬 더 수훨하게 마무리 공사를 하는 모습들
어차피 하룻밤을 지새우려면 장작불에 멍 때리는 시간도 필요할것 같아서 김여사와 함께
이렇게 장작 나무를 싣고 왔다
김여사는 나무 지킨다며 경비중인듯 ㅎㅎ
꾼들의 전쟁
역시 술이란 때와 장소 시간을 무시 한체 부어야 제맛인듯 공사도 끝나기전 한판 벌리는 군요
그럭 저럭 식솔들이 힘을 합친 덕에 저녁노을 벗삼아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 지는 자리
보셔요 저녁노을 햇살이 강물에 비춰 이태백이도 반할 풍경 이군요
석양에 지는 해는 어디로 가고 끼리 끼리 저마다 할일들을 찾아서 움직이는 예야 형제들
가는 세월에 장사 없듯 먼저간 사람과 병환중인 형제 자매들이 있어 이렇게
쓸쓸한 빈자리가 생긴다
민물 매운탕에 대가 막내 처제의 당찬 도전
오늘 저녁 파티는 나에게 메끼시요
못 미더운지 감독 하는 처남 부부 ㅎㅎ 허리춤에 힘은 좀 빼시지 일본 이노 순사 같고마 ㅋㅋ
보셔요 정말 요즘 보기드문 강가에 천렵 풍경 이죠
저마다 솔선수범으로 제 할일들을 찾아서 움직이는 모습들 예야 형제들이여 영원하라
여인 사총사에서 셋째는 회사 회식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였죠
여기 맛 좋은 수제비를 뜨는 자매들은 다 한가닥들 하시는 주방장 들입니다 ㅋㅋ
하지만 민물 매운탕에는 막내처제를 따를 사람이 없지요
긴 시간 준비와 노력의 댓가가 완성 되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아 줄을 서시요
새치기는 용납불가 퇴출이 될것이요
역시나 모범을 보이시는 처형 첫 그릇은 형님 먼저 챙기시는 속깊은 사랑 보기 좋아요
이 오빠 밀가루 음식 좋아 하는것 알제? 막내야 맛있는 수제비 많이 건져두가 보채는 언니와
감독하는 큰언니 그 뒤에서는 하이에나의 표정으로 많이 퍼 주면 나는 뭐묵노
하고 분노에 찬 모습속에 배식 담당 막내처제가 불쌍해 보여라 ㅎㅎ
역시나 하이에나 표정을 한 처남은 내것은 내가 건진다 바가지 주가
몇번을 휘젓더니 왕건이를 건져 올렸군요
축하합니다 처남 늘 오늘 처럼 횡제 하시길 ㅋㅋ
그럭 저럭 와작 지껄 한 순배가 돌고나니 세상이 조용해 졌다요
살금 살금 오늘 이 행사에 감독관이신 처형께서 서방님 몸 보신 시켜주려고 낙시질을 ~~~
무어라 표현 할수 없는 민물 매운탕맛 오랜 세월 축적된 솜씨지만
매운탕 장사를 접은뒤 몇년만의 실력 발휘라 걱정들을 했지만 역시나 맛은
천하 제일 일세 이렇게 자리 제공과 음식 준비를 해 주신 막내 박서방 부부에게
대표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우리 형제들 이제 무엇을 더 욕심 내리요 모두 내려 놓고 늘 함께하는 이 모습 이대로
함께 배려하면서 살아 갑시다
참석치 못하신 광양 큰 처남 내외분 아쉽고도 미안합니다
처남댁의 빠른 쾌유를 이자리를 빌려 대신 전합니다
어느세 해는 서산 너머 사라지고 스산한 가을 바람이 나를 움츠려 들게한다
준비한 장작불에 불멍 때릴 준비나 하자
이때까지만 하여도 즐거운 시간속에 모두가 행복 했었지 인간이 어찌 한치 앞을 보리요
예고도 없이 각중에 소낙비와 돌풍이 텐트를 날릴듯 무섭게 퍼 붓는다
포장을 붓들어 매고 바람에 날아 갈까봐 상을 치우고 양쪽 기둥을 들어올려
차를 방패 막이로 반대로 이동을 시킨다
각중에 전쟁터가 된것처럼 혼비백산 생쥐들이 된듯 비를 흠뻑 맞았다
보셔요 자갈들이 다 젓었어요
자연에 힘 앞에선 초라한 사람들 한바탕 정리가 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바람과 소낙비가
함께 멈췄다
허탈함 속에 장작불에 머리와 옷을 말리는중
지금껏 살아 오면서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 접했다는 사실 하늘이 노하셨나 ㅋㅋ
번개불이 지나가듯 날리 굿 속에 힘좀 썼더니 1시간도 안되어 추어탕 라면에
이슬이 한잔 합니다
본인은 일요일 산악회에서 등산을 가기로 하여 먼저 왔다
남은 사람들은 숮불에 삼겹살을 구어 먹었다고 이렇게 자랑을 하더이다
끝까자 함께 있지 못하여 죄송 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마련해 주신 막내 동서 고맙고 행복 했어요
함께 하신 처남과 손위동서 박서방 형님 늘 솔선수범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체 없이 흐르는 세월속에 남는 것은 육신에 고달픔 뿐인것 같군요
이 또한 주어진 임무 이니 슬기롭게 대처 하면서 살아 가자구요
함께 하지 못한 큰 처남과 그외 모든 분들 살아 숨쉬는것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고맙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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