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과 함께 죽음을 담보로 내 조국과 집안 그리고 가족들을 위하여 함께했던
노병들이다
지금도 조국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이 한목숨 바칠 수 있는 기백들을 가지고 산다
대구에서 울산까지 찾아주신 대구 동기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함께 찾아주신 사모님들 울산 방문을 축하드리며 힐링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앉아 계시는 전국 동기회 조말래 회장님 오늘 대구와 울산 모임을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대구 사모님들은 쌩쌩 사라지셨답니다
아직도 쓸만한 노병들 정신 바짝 차려서 흔들 다리를 건넌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정신을 못 차리는 기압 빠진 노병
앞선 사모님 폼을 봐라 대구 회장 채종도 에게 ㅎㅎ
낙호인지 로봇인지 알 수가 없구나 권오석이 폼을 보거라 저 정도는 되어야지
이용준 노병은 전쟁 나면 선착순이다 알았냐 ㅋㅋ
어쭈구리 반가운 고추 친구를 만난 듯 멋진 용준이와 울산 김동국 아직 쓸만 하다
오석이는 행동대장 같구나 노병들을 줄을 세웠으니
지금부터 사진들은 울산을 방문하는 지역 동기들에게 추억으로 남겨주는 명소 포토존이다
보셔요 아직은 쓸만한 폼 들이죠
쌍 협곡의 아름다운 풍경
방어진 등대 바닷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초에 미이라
오늘도 주변 관광객들에게 왼쪽은 머리요 톡 튀여 나온 곳은 코요 그다음 턱 그리고 배
끝은 발이라고 설명하니 아하 하고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더군요
맞나? 엣설! 충성하며 노병들이 반응을 하는군요 ㅋㅋ
인생 70에 중심을 잡는 노병들 이 정도 기백이면 너와 나 정말 잘 살아 왔다
비록 저 멀리 수평선은 볼 수 없으나 남은 인생 우리 함께 의지 하면서 살자
그게 너와 나 우리들의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서있는 이 다리도 폭풍과 성난 파도가 밀려오면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악마의 다리로
변한 단다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하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지키며 사랑하자
오늘도 친구들을 모시는 이 마음 즐겁고 행복하단다
언제나 울산을 찾는다면 연락들을 사전에 주렴
우리들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익어간다고 생각하자
한때는 세상 무서울 게 없던 그 시절 그 눈빛은 아직도 살아있구나
아무리 잘 살아왔다고 자부 하지만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소리 소문 없이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 까지 왔으나 이런저런 아픔으로 사진을 함께 찍을수 없는 친구들이 아쉽구나
서산너머 가는 저 태양은 내일이면 또다시 저곳을 지나겠지
남은 인생길 벗하며 살아가 자요
오늘 대구 식구들을 모시고 울산까지 찾아주신 채종도 회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로 시간 관계상 술잔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젔음을 아쉽게 생각하며
무사히 도착 하셨길 바랍니다.
'해병대236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6기 수도권 청룡산악회 소식 (0) | 2023.11.19 |
---|---|
삶의 旅程 중 오늘은 인생샷 남기기 (0) | 2023.11.12 |
가을여행 김천 직지사 대웅전 앞에서 (0) | 2023.10.21 |
236기 중앙회 회장 조 말래님 활동상황 (0) | 2023.09.23 |
2011.4.3 모군방문 제대40주년 기념.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전역후 동기들에 역사기록 (6) | 2023.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