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청운 산악회

송도 용굴 구름다리

연당 2024. 6. 9. 18:56

세월에 흔적을 지우고 좀 더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 애써 보지만 

모든게 예전 같지 않고 모두에 생각과 마음과 행동이 따로따로 움직인다

금년 간소화에 일원으로 1인 회장 총무 산행대장 을 혼자서 다 하기로 한 첫나들이다

한때는 많은 식구들이 함께였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단출한 식구가 되었다

총원 22명 불참 4명 오늘 참석인원 18명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어 멀리 우측 산 골짜기로 송도 케이블카가 지나고 있군요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언제나 여인이고 싶은 할미들 

야들아 우리들이 어때서 이만하면 예쁘다 아이가

맛고요 멋있어요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누가 뭐라 카든교 ?

조심들 혀 작살나기 전에 ㅋㅋ

한때는 천하에 명산을 뒷동산 오르듯 달리던 사나이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으메 기죽어 요즘 꼬리 내리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따르는 지사장 부부 ㅎㅎ

할미야 길 비키라카이 

오늘따라 탄력 받은 유사장 치고 나오지만 글쎄요 

오늘 포토상은 배사장 부부 당첨

여기가 바로 암남공원 용굴 길이란다 

날씨만 좋았다면 장터 같은 현장인데 때 마침 가랑비 내리고 안개가 끼어 오늘은 조용한 시간

토끼 간 빼들고 거북등에 얹혀서 용궁이나 다녀오렵니다

안내판

시샘하듯 바로 뒤 따르시는 배사장 부부

용왕님은 내가 모셨으니 다음기회에 소원 비셔요 ㅎㅎ

얼렐레 사진발 죽이네 

오도 가도 못하게 흔들 다리에 밀어 넣고 마구 흔들어대는 

불량배는 누구뇨?

자진해서 고하라 ㅋㅋ 여사님들 좋아 죽네 그려 ㅎㅎ

젊은시절 같았음 구석구석 기암절벽을 알뜰살뜰 찾아 봤을터

너나없이 아이고 다리야 무릎이야 종합병원에 온듯 그런 소리만 들리는듯 ㅠㅠ

너나 없이 한발 두발 조심조심 또 조심

입가에 띤 미소가 아직은 아름답습니다 

고목 속에 붙은 고 괴목 

인고의 세월 속에 얼마나 고생했을까

지나가는 나그네에 그 모습이 가슴아려 오는군요 

초반에 절반의 식구들은 흔적이엾이 시라지고 절반의 식구들과 

지도 공부하는 중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아니요

나는요 두 여인과 함께 갈 테니 내가 가는 길을 막지 마셔요 ㅋㅋ

각시한테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하랴 꿈 깨셔 ㅎㅎ

두도 전망데크에서 한바탕 쌩쑈 중 

나라님도 못 먹는다며 정사장이 약차를 한잔씩 메겨놓고

수평선과 맞닿은 재빛 하늘을 베경 삼아 개그 콘서트 중 

아름다운 두도 섬

만약 날개가 있다면 날아가보고 싶군요

나 오늘 2만 보 목표 달성했다며 

자랑하시는 젊은 형수님 축하합니다

드디어 이산가족을 상봉했습니다 

아직은 살아있다 아이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할미보다는 여인이고 싶은 현실

아름다운 암남공원의  뷰

돌고 돌아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하니 이제 밥 먹으러 갑시다 

하여 중론을 모아 한정식을 먹자고 합의하에 기사님께 다음목적지

태종대 앞에 식당예약을 부탁하였음

태종대 앞 경기도 식당

주인아주머니 인물에 놀라고 음식 솜씨에 놀라고 

손님과 격의 없이 주고받는 농담 속에 인정과 친절에 박수를 보냅니다

1인 18.000 원 

불낙 전골과 청국장과 생선구이 간편 하지만 맛있더군요

점심을 먹고 태종대로 출발

달빛 오름 길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으려 했으나

우천 관계로 운행을 하지 않아 걸어서 한 바퀴

해마다 수국 축제를 하였으나 올해는 취소가 되었다니 참고들 하셔요

붉은병꽃나무 꽃말

전설

내 마음속 사랑

내가 너를 기억해

젊었을 때는 이곳저곳 모두 찾아다니며 구경했지만 세월을 이길 수가 없어서

이제는 겉모습만 보면서 스쳐 지나가는 나약한 나이가 되었네요

마음은 이팔청춘이라고 생각해 봐도 모든게 힘에 부치고 부질없는 짓

이렇게라도 옛 추억을 더듬으며 지나침에 감사하며

현실에 순응하면서 우리 함께 살아가요

아름 청운 회원님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는 또 다른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요 

특별 이벤트 

우리들은 하차하여 모모 씨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여 아는 집이라고

길옆 파리바케트로 안내했으나 아뿔싸 화장실이 없다고 하여 

급하게 길 건너 남운플라자로 보디가드하여 안내했죠 그것도 2명이서

갔다오니 내가사니 니가사니 하다보니 웬걸 형님께서

뭔 소리여 내가 벌써 결재했다며 기 죽이네요 ㅎㅎ

웨매 기죽어 다 먹고 나니 현장검증이 생각나 이렇게 빈 상만 찍어 올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자주 있길 기도해 보면서 바이바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