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계전 OYB

삼성석유 계전과 OYB 모임

연당 2024. 6. 20. 22:22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과 이름이다.

옛날 직장생활은 선후배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일사천리로 모든 공정과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뒤돌아 보니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변한 세상에 살고 있다.

꿈같이 지나온 세월, 이렇게 변치 않고 오늘도 선 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옛 추억을 회상해 본다.

고인이 되신 고 박순호 님의 명복을 다 함께 빌면서 회의를 진행한다.

모두 묵념. 바로

원로이신 이강길 선배님께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건배제의.

오늘은 저 멀리 서산에서 이 자리를 찾아주신 두번째 원로이신 예병국 형님의 인사말씀.

그 옛날 주무 사원으로 입사한 유용덕님, 한양에서 어렵사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셨군요.

그간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였다며 여러 선배님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행복해 하는군요.

직장 생활 할 때에는 어찌 좋은 일만 있었으리 말 못 할 감정들과 오해들로 불편도 했지만 돌이켜보니 그게 다 추억이요 살아온 밑천인 것을

지난 과거가 있었으니 오늘 이 자리가 있지 않소 이렇게나 행복한 모습들

초대 회장이셨던 이승곤씨. 그 옛날 우리들이 어찌 이런 자랑스러운 만남이 있을 줄 알았으리오

정말 모두의 관심과 참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남은 세월 우리 함께 갑시다.

아직도 현직에 종사하는 홍서곤씨. 두번째로 직장동료가 세상을 떠나셨군요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니 다 함께 건강에 주의하며 살아갑시다.

마라톤의 신 이태희씨 천하를 누비며 오늘도 태화강을 달리고 왔다며

달리기 예찬을 하면서 한잔 했더니 어지럽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ㅎㅎ

사람 좋기로 소문난 박창태씨. 좋은 말들은 앞에서 다 했으니 먼 곳에서 오신 분들 정말 얼굴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모두 건강들 하시고 자주는 힘드니 가끔씩 참석해 주셨음 합니다.

최을박씨

호탕하게 웃으며 나는 중구 태화동에 살고 있다며 만나서 반갑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터프한 김성두씨 왈 직장을 그만두고 이젠 쉬고 싶은데 놓아주질 않는다며

은근히 ~~~ ㅎㅎ

천하에 김일성씨 세내기 때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동기였던 용덕아 보고 있나

이게 경상도 인사인기라 한잔하자 카이 ㅋㅋ

그래 일성아 보고 있다 

석유화학을 떠나고 나서 이 자리에 불러주신 회장님께 고맙다며 미소 짓는 그나마 영맨

우리 김종현 총무님 그저 싱글벙글 웃음이 절로 나는군요 

덩달아 모두가 싱글벙글 웃음 바이러스에 뿅 뿅 갑니다 

항상 말없이 점잖은 박재환씨. 며칠 전 모친상을 치렀으나 

연락이 원활하지 못하여 모친상에 참석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아서

서로가 황당한 사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춘기 전 총무 

술이라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지고 가지는 못하지만

마시고 취하는 만물박사, 또 다른 도전에 늘 바쁜 사나이

두 형님들 우리는 월남 파병 유공자 이니라 ㅋㅋ

까불고 있어 ㅎㅎ

권영수 도사님께서 형님들 나도 끼워도가 찰칵 ㅋㅋ

멋진 선후배이면서도 인생의 동반자 늘 오늘만 같아라 

드디어 입사동기가 한자리에 

마지막 자리는 좌측 유사장 한국비료 동료이자 영남화학 동료인

옛 지인을 찾아서 잠시 함께 술잔을 부딪치는 아름다운 자리

이튿날 예병국 형님께 아침식사나 드시고 가시라니

유사장이 모텔에 찾아와 언양에서 맛있는 해장국 사준다고 

언양으로 가신다며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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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인생길. 환승역이 없으니 쉬엄쉬엄 .

아프지 말고 우리 함께 가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