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계전 OYB

공수래 공수거 이거늘

연당 2023. 11. 24. 23:18

대한민국의 공업 역사와 함께 살아온 역전의 산업 용사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자부심 많고 장인정신으로 살아온 멋진 인생들

계묘년 연말 속에 어김없이 함께 한 선후배님들과  애환 많던 삶을 안주삼아 이슬이 한잔 나누는 자리

류재정 회장님과 함께 원로이신 이강길 형님을 모시고 모였습니다.

정말 자존심 강하고 자부심 많던 화학공장 전기와 계기를 다루던 멋진 인생들이 반백년 까지도 함께 모임을 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함께할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행복하다는 김종현 현 총무님.

오늘 개인 사정상 참석치 못하신 분들의 근황을 알리며 이십대에 입사하여 회사도 몇 번씩 옮기며 40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도록 이렇게 만남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는것에 모두가 놀라워한다며

이 특별한 모임을 영원히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회장님에 건배제의가 있겠습니다.

이곳에 앉아있는 선후배님들의 화학공장 특별 자격증만 해도 부지기수이죠.

나름대로 자격지심이 대단한 엔지니어들 기름과 물인 듯 괴팍한 성격들이지만 신기 방기 할 정도로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모두가 존경스럽습니다.

고희와 산수의 갈림길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않고 오늘도 방사선 관계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조금 늦게 도착한 김봉수 박창태 두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중앙에 이영주님 총각시절 더 큰 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해외 플랜트 공사업체로 이직을 하여 막강한 실력과 파워를 가지고 있었으나

명에 퇴직을 하고 새로운 도전 속에 있으며 그 옛정을 못 잊어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하였죠.

영원한 형님.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며 아직도 나 살아있다 ㅋㅋ

한잔들 하자며 폼 잡으시는 산수의 이강길 형님

오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새내기 사원이 부장이 되어있고 다시 뒤돌아보면 

다음 후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야 하는 생활이 반복되죠.

선배들의 길을 따라 떠나온 김일성 부장이 선배님들에게 따듯한 인사말씀 중.

마지막으로 이영주님의 인사

먼저 어려움에 처한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 말씀 드립니다

저도 환갑이 훨씬 넘고 보니 애송이 시절 첫 직장인 삼성석유화학 계전과가 제일 기억에 남아있고 이렇게 선배님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진정으로 감사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참석치 못 하신 선배님들도 건강들 챙겨서 다음 모임때는 꼭 뵙길 바랍니다.

개인 사정이나 건강 문제로 참석치 못하신 선후배님들 2024년 갑진년 에는 모두

건강하신 모습들로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협소한 저의 업소를 영광의 자리로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에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