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가이드가 안내한 곳은 태종대.
다누비열차 타고 한 바퀴 돌기
보기에는 멀쩡한 사람들 같지만, 틈만나면 걷지않으려는 미운 사람들 ㅎㅎ
나는 올봄에도 왔다갔다
말도 많고 이유도 많지만 얼르고 달래서 다누비 열차 타고 전망대까지 왔다.
그런데 또 뭐 하러 가냐며 앙탈 부리며 버티는 불량배들
어찌 하오리
도전하고픈 자 나를 따르라
아름다운 등대와 노 부부의 조각배 그리고 수평선과 맞닿은 하늘의 구름 때
젊은 시절에는 거침없이 다녔건만 나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변한 거 없는 이곳을 무엇 때문에 용쓰며 또 내려왔는지 나에게 묻고 싶다 ㅋㅋ
늠름한 조말래 가이드님. 아직은 살아있는 패기와 멋스런 폼
폭풍처럼 부는 바람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정말 날려갈 듯 무서운 바람. 인어 공주를 부여잡고 용을 써봅니다
보셔요 얼마나 바람이 세게 부는지 우리 회장님 기사도를 발휘하여
힘 께나 쓰고 있는 폼이 압권이군요
조심들 하셔요 여사님들
와우 우리 세상이다
사진 한번 박자
인어 꽁지에 다리를 의지하고 의연한 척 여유 부리는 김여사
휴 죽다 산 기분인걸. 이제 다시는 이곳에 안 내려온다며 긴 한숨을 내 쉬는
고희의 여심들 ㅎㅎ 대단하셔요
어떻게 보이 시나요?
죽었다 살아 돌아온 듯 이제 살만 하다며 한컷
이제 정말 언제 또다시 올지 몰라서 도전한 나
그래도 티 안내며 의젓한 조 회장님 노익장에 폼도 멋스럽군요
이곳 다누비 열차를 타면 네 곳의 명소에 정차.
구경하고 또다시 다음 열차를 타고 다음 정거장, 30분마다 순환하니 별 어렵지 않아요
도전하셔요
도보로 걸으면 더 좋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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