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용감한 자매, 예천 선몽대, 석송령, 안동 부용대, 병산서원

연당 2024. 11. 8. 22:12

가을바람에 휘날리는 아름다운 단풍잎 따라 

우리 함께 여행을 떠나요..

선몽도 내력

아름다운 솔밭길

아침 햇살에 광명이 찾아오듯 빛의 조화

아름다운 성몽도 정자

아름다운 솔밭과 광활한 백사장을 거니는 한쌍의 연인은 무슨 사연이 있을까 ?

보셔요 

한번 걸어보고 싶으시죠 ?

세상에는 신비한 전설들이 많어요 

그중에도 세금을 내고 있다니 신기하죠 ㅎㅎ

웅장하고 아름다운 석송령 

석송령 노래비

부용대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 전경일부

하회 마을을 휘감는 신비한 자연의 힘

오늘은 일요일이라 하회 마을은 인산인해일것 같아 패스합니다

예전에 다녀오기도 했구요

병산 서원의 내력

양반의 고장 안동. 역사 공부하러 나 여기 왔어요

세심하게 둘러보는 큰 동서

병산서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사색에 잠겨본다

멍 때리는 듯 너무나 편안한 모습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나라의 자랑, 서원들을 우리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잘 보전되길 바랍니다.

간고등어 정식 시켜놓고 파전과 이 고장 막걸리로 피로도 풀고 다음 행성지도 토의하며 행복해하는 예야 형제 자매들.

늘 이렇게 웃으면서 함께 살아가길 바랍니다. 

드디어 2박3일의 여정을 마치려고 카페 이 밤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 강가에 민물매운탕 ) 장사를 하다 (카페이밤)으로 상호 변경을 하여 태화강 백 리 길에서

제법 유명세를 타며 길목이 좋아 MTB 동호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풍경 좋은 휴식처였는데

재개발 사업으로 사라질 현실에 놓였다.

이 집만의 특별한 영업비밀! 길냥이들을 약 20마리 이상 보살피고 있다.

나무 타는 고양이 이 고양이를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힐링을 하고 간다.

매운탕 하면 강가에 매운탕

2박 3일의 긴 여정을 정리하며 이 집 주인장께서 준비한 맛있는 매운탕 만찬을 즐기고 있다.

그래 이 맛이야 이보다 더 맛있을수는 없다며 이구 동성으로 탄성을 지르는 예야 형제들

가이드였던 큰 처남은 하루전에 이곳에 도착하였고, 이 매운탕은 큰 처남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 하였다며 막내 처제가 하룻밤 더 유하라하여 4박5일이 되는군요.

20대에 만나서 어느세월에 황혼길에 접어든 자랑스런 처갓집 형제들.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이런 자리는 이 날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 집과 사연다리 밑에서 해마다 사시사철 너무나 많은 추억이 남겨진 곳이다.

철 따라 반도 가지고 고기 잡고 여름이면 텐트 치고 겨울에는 차박하며,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불멍 때리던 수많은 추억들 어찌 다 잊으랴.

촌로가 되니 지나간 세월이 모두 그립고 아쉬움만 남는 걸 이것이 인생무상 이겠지

남은 세월도 이렇게만 살아갑시다

모두가 고맙고 행복한 여정 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