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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촌노들 가을 여행을 떠나다

2024년 10월 20일 어려운 조건 속에 모처럼 행동을 시작하였다때마침 부산에 거주하시는 전국 동기회 조말래 회장님께서손수 가이드를 해 주시기로 약속하였다.인원이 적지만 끈끈한 단합 속에 강한 울산의 노병들태화강역에서 주민등록증을 인증하니 경로 우대 공짜 토큰이 튀어나온다신기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어느 세월에 고희에서 산수를 향하여 빠르게 달려가는 노 신사가 되어 공짜 경전철을 타게 되었는지?9시20분에 부산으로 출발.1시간 만에 재송역에 도착하니 12인승 봉고차를 끌고 온 조회장님께서 반갑게 우릴 맞이하고 있다.오늘따라 태풍급 바람에 파도는 산산이 부서지는 하얀 포말처럼 또 다른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준다.바람에 부딪혀 휘날리는 파도의 잔잔한 입자가혀끝까지 날아와 짭짤한 바다의 물맛을 느끼게 해준다.날씨..

해병대236기 2024.10.20

폭풍 전야처럼 불어오는 바람을 뚫고 간다

점심을 먹고 가이드가 안내한 곳은 태종대.다누비열차 타고 한 바퀴 돌기보기에는 멀쩡한 사람들 같지만, 틈만나면 걷지않으려는 미운 사람들 ㅎㅎ나는 올봄에도 왔다갔다말도 많고 이유도 많지만 얼르고 달래서  다누비 열차 타고 전망대까지 왔다.그런데 또 뭐 하러 가냐며 앙탈 부리며 버티는 불량배들어찌 하오리 도전하고픈 자 나를 따르라  아름다운 등대와 노 부부의 조각배 그리고 수평선과 맞닿은 하늘의 구름 때젊은 시절에는 거침없이 다녔건만 나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변한 거 없는 이곳을 무엇 때문에 용쓰며 또 내려왔는지 나에게 묻고 싶다 ㅋㅋ늠름한 조말래 가이드님. 아직은 살아있는 패기와 멋스런 폼 폭풍처럼 부는 바람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정말 날려갈 듯 무서운 바람. 인어 공주를 부여잡고 용을 써봅니다..

해병대236기 2024.10.20

용두산 공원과 영도다리, 1966년도 나의 추억

대한민국 명소는 다 봤다고 큰 소리치는 해병은 누구 실까요 ?울산의 호프 (유철님) 용두산 공원을 못 봤다며 마지막 코스로 가이드에게 이곳을 부탁하여 모두가 엉겹결에 동의 하였죠가이드님 차량 주차하런 간사이 울산의 촌노들 잠바 작크나 올리시지 점잖치 못하게시리 ㅎㅎ실은 나도 몰랐어요 미안합니다 나는 부산과 오랜 인연이 있다.1966년 부산 영도 다리 입구에서 처음 사진을 찍은날 바로 그 전날 마지막 다리를 들어 올렸다고 하더군요.아마 한 겨울이였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1966년 겨울 영도다리 마지막 들어 올리는 모습그시대 대한 조선공사에서 기술을 배우려고 영도 초등학교 윗편 산 동네에 살면서 동네 또래들의 텃세로 싸움을 하고보..

해병대236기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