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보름달 카페 이밤 에서 차 한잔에 희로애락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창박에 보름달이 그림같이 떠오른다 다육이를 키우는 비닐 하우스 가 마치 잔잔한 호스 인양 한 폭에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구나
을씨년스러운 겨울 까치밥마저 다 떨어진 감나무 사이로 깨끗한 보름달이 희망의 전령사처럼 떠오른다
코로나로 모든 삶이 혹독한 시련이 되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이 순간들이 마냥 원망스러워진다
삶이란 생각에 차이가 아닐까
그런 와중에도 오늘은 아들이 직장을 옮기고 첫 주말이라 모처럼 잔을 부딪쳐본다 부전자전이라고 두 부자는
술잔을 입에대면 얼굴색이 변한다
긍정과 희망은 미래의 자산이다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하자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