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방창순이의하루

연당 2022. 1. 30. 22:23

코로나와 오미크론의 창궐로 인하여 명절 전 간소하게 조상님 찾아뵙기

이곳 서라벌 공원 묘지에는 작은 할아버님 형제분과 작은 아버님 그리고 부모님 내외분과  외 할아버님이

계신 곧이다 

이곳을 찾아올때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예를 갖추워야된다

세상을 살다보면 모두가 말못할 근심 걱정과 가슴 애리는 아픈 사연들이 있게 마련이다

나 역시 년초부터 말못할 시련들이 오고간다 세월가면 모든게 잊혀질 일이지만 ~~~

삼형제와 아들 그리고 제수씨와 벌초를 마치고 여동생 격려차 장생포로 가서 제매부부는 따로 차를 가지고

이곧 주전바닷가 오리궁둥이 집으로 점심 먹으로 왔다

일행이 도착 하기전 발 빠르게 뒷편 바닷가를 둘러봤다

주전마을 어판장

주전항구

 작업하는 해녀모습

명절 공휴일이라 어촌 마을도 조용 하네요

코로나로 슬픈 사연 

오리 궁둥이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려 했으나 오미크론이 창궐하여 동행 인원을 6명으로 규정하여 함께

입장 불가라 3 형제가 양보하고 길 건너 메밀 칼국수 집으로

이집은 아버님 계실때  셋쩨 동생이 모시고 와서 함께 식사했던 추억이

있다고하여 이집으로 오게 되였다

이게 뭣니까 세상에 가족끼리 함께 식사도 할수없는 세상이 되였으니 누구를 원망할수도 없고 정말 슬픔니다 ㅠㅠ

삼형제는 강원도 메밀 메뉴로 눈물을 머금듯 먹었죠

그나마 아버님에 발자취가 계셨다니 조금은 위로가 되였답니다

아버님 어머님 어디에 계시던 오늘도 보모님 계실때 못다한 효도를 반성하며 저 또한 자식들 키우며 부모님에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후손들 아픔없이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메밀가루 칼국수 먹고 이집 와 봤더니 으메 기죽어 오리 방석에 앉아서 특급 요리를 드시네요 

제매씨 왈 뭘 보시누 안가고 

가격을 보니 우리가 먹었던 칼국수에 배가 넘네요 이그 배아프다요 

동생은 밀가루 음식먹고 넉놓고 앉아서 신세한탄 하는듯 ㅎㅎ

아우야 세상사 한치 앞도 못본다 했잔냐 누가아냐 저녁시간에는 하늘에서 떡이라도 떨어질지 기다려 보거라

이리하여 점심 잘먹은 제매가 처남들 불쌍 하다고 장생포 고래고기로 한방 쏘겠다고 선전포고 하며 조건이 있다며 

무얼까 궁금했는데 대왕암 출렁다리 체험하고 대왕암 한바퀴 돌아서 와야 된다며 나를 따르라 ~~~

주린배를 잡고 주전에서 대왕암으로 출발 기대하시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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