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과 조카들

국제시장

연당 2022. 1. 9. 17:39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는 정말 어마 무시했던 곳이다

그 당시는 고층 건물들도 별로 없었으나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던 추억의 거리다

세월의 변화속에 도심들이 자꾸 바뀌는 바람에 예전에 모습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일명 깡통 시장도 있었고

저녁 해질 무렵이면

일명 도깨비 시장으로 변하며

이거리들이 포장마차로 불야성이었지 겁 없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나이다

옛날에는 어느 집인가 백화점을 통하여 용두산 공원을 오르내렸던 기억이 있는데 

현제는 이렇게나 편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오랜만에 왔으니 용두산 구경이나 하고 가야지

중국 천왕산 같다는 김 여사님 포즈

이미자 선생님의 용두산 엘레지가 생각나는군요

동생부부는 오늘 이곳 용두산 공원에 처음왔다며 열심히 구경 하는군요

오늘도 열심히 살았노라 

타워를 바라보며

꽃시계

이순신 장군상을 바라보며

장군님이시여 풍전등화 같은 작금에 정치판에 경종을 울려 주십시오

 

여의주를 바라는 것도 아니요 

公明正大(공명정대) 하게 정치를 할 수 있는 참된 자에게 영광이 있길 가르침을 주소서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멀리 보이지 않기에 타워는 오르지 않고 저 팔각정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 중

태종대로 갈까 오륙도 이기대길을 갈까 논의 중 셋째동생 빙모님 부고를 받게 되어 지하철을 타고 노포동으로 ...

내려오는 길에 역사적인 기념비를 보게 되어 옮겨 봤으니 해병대원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길 고양이도 나에게 인사하듯 따듯한 시선을 주는 기분 좋은 날이다

# 1951년5월20일 부터 1955년3월26일 까지 약4년동안 해병대 사령부가 이곳 용두산에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한것 #

오늘 하루는 이렇게 우대를 받으며 다녔지만 작금에 퍼붓는 각종 쩐 잔치에 나라 빛이 곳 우리 후손들에 빛이 되니

이 또한 편치 않은 심정이다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현실을 바로 보며 또 한 번의 새로운 冨國强兵 (부국강병) 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오늘도 이 나이에 열심히 살았노라 남은 인생 도 열심히 살아가겠노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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