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과 조카들

광역전철 동해선 울산개통

연당 2022. 1. 9. 17:41

동해선이 12월 28일 개통 됐다 하여 몸서 체험하로 오늘 1월 9일 오전 길을 나섰다

현대식 건물로 정말 멋지게 준공되었다

전동차 위에는 25.000V 고압이 흐른다고 하니 특별히 주의하여야겠다

태화강역에서 부전역까지 1시간 16분이 걸린다는군요

태화강역에 내리면 울산의 관광지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이런 착한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들 하셔요

고희가 넘도록 난생처음 무료 전철을 타보려니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줄 몰라서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

주민등록증을 갖다데니 코인이 하나 튀여 나오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무료라니 미안하기도 하고 좋은 기분만은 아니었죠

플랫폼 전경

깔끔하고 호젓한 내부

오늘도 동생 부부와 함께 인생 공부를 하러 나왔죠 

지하철보다는 느리다는 느낌인 아담한 광역전철

우리는 부전역에 하차하여 지하철을 타려고 가는 중이죠

부전역에서 약 20M 거리에 지하철 역이 있더군요

내릴 때 코인은 반납하고 지하철 역에서 민증을 갖다데니 이번에는 작은 표가 나오더군요 이것도 역시 무료

점심때가 되어 배도 고프고 점심도 먹을 겸 자갈치 시장으로 와서 시장 구경합니다

코로나 펜더믹이지만 모두가 안전 수칙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시는

진정 사람 사는 세상 같군요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옛날 영도다리입니다

1960년대 영도다리가 하루에 두 번씩 움직일 때 그 시절에는 전차도 다녔고 영도에 기마부대 말 탄 순경들도

다니던 시절 잠시 영도에서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는 고층빌딩은 아예 없었고 지금 자갈치 시장

건물들도 하나도 없던 시절을 회상해 보니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을 하였네요

운행을 하면 타보려 했으나 때가 때이니만큼 굳게 문이 잠겼군요

우측에 있는 건물들도 예전에는 바다였죠

전국에서도 유명한 바로 자갈치 시장 이죠 이곳 역시 바다를 매워 지은 현대식 건물입니다

점심시간이지만 이런 풍경이니 마음이 이프군요

이곳에서 횟감을 시켜서 위층에 대형 식당들이 즐비한데 

예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던 시절도 있었건만 이놈에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한산하답니다

우리는 작은 건물 식당에서 자리를 잡았지요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소금구이 곰장어 가 소짜이며 가격은 60.000 만원 이랍니다 

어떻거나 오랜만에 비싼 꼼장어 먹으니 맛은 있더군요

요 해물탕을 먼저 주문해 놓고 위 곰장어로 한잔했죠

이건 대짜라며 80.000 원이나 투자했죠 

이 집 메뉴판 가격이고요 맛은 평하지 않겠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먹는 순간의 행복이 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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