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태화강 국가정원 한 바퀴 가을국화와 함께 길을 걷다
국가정원 분수대
가을 하면 역시 국화꽃을 빼놓을 수 없죠
국화 향기가 진동을 하는 꽃길을 둘이서 걸어요 무작정 걸어요
정말 살기 좋은 우리 동네
관광객들은 멀리서 힘겹게 구경 오지만 우리는 언제든 와서 보고 느끼며 가을 청취를 마음껏 즐기는 이곳
밴취에서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휴대폰과 대화하는 요즘 어르신들
바람에 휘날리는 은빛 갈대가 더한층 가을 기분을 느끼게 하는군요
인공 천이지만 요즘은 아주 큰 잉어들이 어울려 노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군요
색동저고리를 입은 듯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입들이 지나는 나그네들에 발길을 잡는군요
오늘도 나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쌍쌍이 파라솔 밑에서 가을 햇살을 피해 정겹게 휴식들을 취하는군요
은빛 갈대숲을 거니는 김여사 역광으로 담아봤죠
보셔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수명을 다해가는 핑크 뮬리
팜파스 그라스와 핑크 뮬리
팜파스 그라스의 위용
한 바퀴 돌고 옛날식 도넛을 사들고 우리 집 거실에서 커피 한잔 의 폼생폼사
인생은 다 그런 거지 뭐? (5개5.000원 1개 보너스)
우리 집 옥상에서 가을 하늘 서산 넘어가는 햇살을 보며 아~아 정말 아름다운 석양이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다는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하며 늘 고맙고 세상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