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울산의명품길 장무공원 동백터널

연당 2023. 4. 2. 22:29

나는 오늘 한양서 내려오신 와이프에  죽마고우들을 모시고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행동개시

일명 장무공원 이라고도 하는 이곳을 우연찮게 알게 되어 평생 고생만 한 사랑하는

나의 처를 위하여 봉사하리라 다짐한다

세상은 혼자는 외롭다 언제나 서로가 받쳐주며 중심을 잡고 함께 영원한 우정이 함께 하시길

방 오빠야 까불고 있어 우리 이래뵈도 까칠한 여인들이다 

울산 박씨의 유래와 공적을 소개한 안내판

약속이나 한듯 청바지에 비슷한 타입에 모자 

누우라면 눕겠는데 옷은 벗으라면 못 벗겠다고 다짐을 받고 한컷

그레도 임자 나여기 있어요 두 팔 벌린 아내 역시나 ㅎㅎ

아이돌을 따라 트위스트를 추시려나 엉성한 개그

그레도 보기가 좋아요

모처럼 길손께 부탁하여 함께 서 봤네요

살다 보니 가문의 영광인 듯 좌우로 할미 천하

학창시절 삼총사에 일진 들인가요 

질투가 나서 눈감고 들이미는 불량소녀인 듯

오~빠 야 우리 함께 사랑해요 

꾸러기 할미들 표정들이 예쁘고 아름답군요 

아직은 청춘들인 듯

아내와 함께 동백꽃이 예쁘냐 우리가 잘났냐 

ㅋㅋ 머리 쥐 나는 질문이다

잠깐!    주차는  M B C 방송국 일원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동백꽃 터널을 보려고 남도 섬들과 거제도 유명한 공곶이 까지 

찾아다녔는데 우리 고장에 이렇게나 장엄하고 멋진 동백꽃 터널이 있을 줄이야

여러분 꼭 한번쯤 방문하셔요

강력 추천합니다

전국에 내가 본 동백꽃 터널 중 최고로 아름다운 이 길을 저 삼총사 일진들이

길을 막고 가는군요 

보셔요 내 눈에는 청바지에 할미들의 펑퍼짐한 뒷모습도 보기 좋은걸요 

마치 천국의 계단을 오르듯 붉게 물든 동백꽃길 우리 꽃길만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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