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한양서 내려오신 와이프에 죽마고우들을 모시고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 행동개시
일명 장무공원 이라고도 하는 이곳을 우연찮게 알게 되어 평생 고생만 한 사랑하는
나의 처를 위하여 봉사하리라 다짐한다
세상은 혼자는 외롭다 언제나 서로가 받쳐주며 중심을 잡고 함께 영원한 우정이 함께 하시길
방 오빠야 까불고 있어 우리 이래뵈도 까칠한 여인들이다
울산 박씨의 유래와 공적을 소개한 안내판
약속이나 한듯 청바지에 비슷한 타입에 모자
누우라면 눕겠는데 옷은 벗으라면 못 벗겠다고 다짐을 받고 한컷
그레도 임자 나여기 있어요 두 팔 벌린 아내 역시나 ㅎㅎ
아이돌을 따라 트위스트를 추시려나 엉성한 개그
그레도 보기가 좋아요
모처럼 길손께 부탁하여 함께 서 봤네요
살다 보니 가문의 영광인 듯 좌우로 할미 천하
학창시절 삼총사에 일진 들인가요
질투가 나서 눈감고 들이미는 불량소녀인 듯
오~빠 야 우리 함께 사랑해요
꾸러기 할미들 표정들이 예쁘고 아름답군요
아직은 청춘들인 듯
아내와 함께 동백꽃이 예쁘냐 우리가 잘났냐
ㅋㅋ 머리 쥐 나는 질문이다
잠깐! 주차는 M B C 방송국 일원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동백꽃 터널을 보려고 남도 섬들과 거제도 유명한 공곶이 까지
찾아다녔는데 우리 고장에 이렇게나 장엄하고 멋진 동백꽃 터널이 있을 줄이야
여러분 꼭 한번쯤 방문하셔요
강력 추천합니다
전국에 내가 본 동백꽃 터널 중 최고로 아름다운 이 길을 저 삼총사 일진들이
길을 막고 가는군요
보셔요 내 눈에는 청바지에 할미들의 펑퍼짐한 뒷모습도 보기 좋은걸요
마치 천국의 계단을 오르듯 붉게 물든 동백꽃길 우리 꽃길만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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