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50년 친구와 함께 여름휴가

연당 2023. 8. 13. 18:27

70년대 국가와 민족 그리고 나의 가족들을 위하여 열사의 나라 중동 지방 바레인에서

함께 전기 기술자로 근무한 정말 오래된 친구 이다

도착 하여 자리 잡고 친구가 회 센터에 회를 사러 갔더니 태풍 카눈으로 인하여

조업을 하지 못하여 횟감이 없고 다행히 멍게가 있어 멍게 회와 도착 축하 파티를 합니다

현재는 경주에서 살고 있으며 지금도 현역 에서 일하는 친구다

사람들의 인연이란 정말 오묘 하기만 하다

처음 달동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현재 운영 하는 사업체를 여기 이 친구 부인께서 소개를 해주셔서 평생토록 나의

직업이 될 것을 누가 알았겠나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정중하게 드립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 여보세요 

나야 나 지금 친구 부부와 바닷가에 캠핑 나왔는데 여기 친구가 자네도 잘 안다네 하여 바꿔 줄게

현재 강원도 ㅇㅇ 항구에서 캠핑카로 낚시를 하고 있는 친구와 대화 중이네요

가을에 사랑도로 낚시도 하고 캠핑 가자고 의견을 모으는 중이고요 

이렇게 보무도 당당히 옛날 생각하며 물장구 좀 쳤더니 시원합니다

친구야 우리가 살면은 얼마나 더 혈기왕성하게 살겠냐 

어쭈구리 하트도 날릴 줄 알고 아직은 살아있구나

오늘이 자네와 나 제일 젊은날 일세 우리 한번 으라차차 기지개 한번 펴 보자고 ㅎㅎ

김여사 나도 있다 아이가 나도 오늘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여인 이거늘 미안 미안 미안하이 

친구와 어깨동무도 하고 와이프와 손도잡고 바쁘다 바빠

와우 모델이 따로 없네 살다 보니 사진 정말 잘 나왔다 

축하 한다 친구야 

이왕이면 옆에 모델 더 세워줄게 친구야 경사 났구나

배만 조금 넣었으면 원빈이도 울고 가겠는걸 ㅋㅋ

나도 한번 폼 잡아보자 

누가 나를 두고 칠순이 넘었다고 할까 마음은 언제나 이팔청춘이고 싶다

아 세월도 무심하고 야속 하도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더 열심히 살겠 노라고 오늘도 다짐을 하며 산다요

달리는 차창가 지나치는 가로수처럼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며 두 집 밑반찬을 차려놓고 잔치를 벌입니다

삼겹살은 내가 굽겠다며 솔선수범을 보이는 친구 

친구는 고기 굽는다고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우리 실랑께 서비스 한다며 고기도

두 절음씩이나 넣어서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데 자자자 힘껏 미러 넣는군요 ㅎㅎ

친구야 너 정말 장가 한번 잘 갔구나 부럽다 ㅋㅋ

친구는 내일 할 일이 있다며 저녁 먹고 떠났지요

마침 주변에 처갓집 식구들이 옆동네에 금요일 오후부터 한 살림 차려 놓고 있기에

외롭지 않게 이렇게 합류 하게 되었답니다

과학 이야기 등불 받침대 밑에 지남철이 붙어 있기에 작은 돌에 대여 봤더니 어~라

신기하게 붙는 돌들이 있더군요 

물론 철분이 많이 합류된 돌이라 생각합니다

아침 5시에 기상하여 해 뜨는 모습을 보려고 전촌 해수욕장에서 나정항까지 길을 나섰으나

날씨가 흐린 관계로 늦게 뜨는 군요

오늘도 이곳 나정 해수욕장 저 튜브들이 다 나가길 기원해 보며 걸어 갑니다

저 임자 없는 그늘 막들도 낮에는 빈자리가 없도록 사람들이 분비길 기도해 봅니다

여섯 시 7분이나 되어 구름 사이로 태양이 떠 오르는군요 

아베크 한쌍이 태양을 마주 보며 이름다운 선물을 길손에게 선물하는군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정항구를 한 바퀴 돌아 원대 복귀 합니다

이른 아침 스님 한분이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보며 합장하시더니 파도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행에 길을 떠나시는군요

아침 운동 겸 한 바퀴 돌아 나의 에마에 도착하였죠

모닝커피와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났는데도 이웃집들은 취침 중이더군요

바다에서 놀다가 마침 태풍 카눈이 주고 간 비로 인하여 적당히 흐르는 냇가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다행히 울산과 경주는 태풍 피해가 없어서 우리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놀러 다녀도 부끄러움이

없어서 천만다행 이었답니다

도랑 치우고 가제 잡는 다더니 우리 처남은 도랑 치우고 가족탕 만들었답니다

이젠 아주 독탕까지 만들어 주인 행세를 합니다 ㅋㅋ

냉동 하여온 문어 안주에 김을 싸서 먹으니 그 맛 한번 오묘 하더군요

며칠 후면 이 물줄기도 사라 집니다

여인들은 이야기 꽃으로 정신들이 없고요 

남정네들은 주거니 받거니 그저 시원한 소맥 보다 좋은게 없죠

삼자매와 올케사이 공동탕에 않아서 오손도손 세월아 비켜라 나라님도 안 부러울 듯

처남 왈 방서방 폼만 잡지 말고 완샸으러 넘기라니까 ㅎㅎ

잘들 아시죠 제 술 실력 밤에는 한두 잔 하지만 낮 술은 사기 이니 그렇게 아셔요 ㅋㅋ

이 폼도 짜가 입니다

처남왈 자 족발 왔다 안주해라 어쭈구리 저걸 생으로 뜯어 말아 하하하

웃으면 복이 온다니 우리 다 함께 웃자고요 

오늘도 삶에 최선을 다 했노라 그리고 주변 모든 지인들께 고맙다고 

인사 드립니다

인생에 삶은 혼자일 수는 없다고 더불어 사는 세상 조금씩 배려 하며

나눔에 삶이 행복하다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