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 程(여정)차박시작

4.내 평생 보고싶었던 추억 속 추암 촛대바위

연당 2023. 9. 12. 22:01

소싯적 영화관에 가면 대한뉴스 전 영화관에서 모두가 기립하여 "동해물과 백두산이" 하고 노래를 부르면

동해바다의 달덩이 같은 둥근 해가 눈부시게 떠 오르는 장면을 보며

저기 서있는 촛대바위가 환상적으로 보이던 시절부터 과연 저곳이 어디일까? 하고 의문 속에 살아왔었다.

긴 세월동안 잊고 살아왔는데 이번에 꼭 한번 찾아보려고 동해 삼척 여행 1호로 정하고 찾아왔다.

아름다운 해암정 정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해 바다를 쳐다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의 식솔들은 강행군에 지칠대로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한 모습이다.

천재화가 김홍도의 함자를 이곳에서 볼줄이야

어느 벽화에 그림을 그렸더니 새들이 날아가다 나무인 줄 알고 앉으려다 미끄러지곤 했다는 전설이 있지

인증샷

꿈속에서 그리던 그 옛날 그 느낌으로 저 멀리 지평선 위에 뜨는 해를 그려본다

저 멀리 출렁다리가 보인다

정말 기암괴석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동해 해암정

설명서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국가 가 울려 퍼지듯 감개가 무량하다

저 멀리 추암 해수욕장이 보이는군요

김여사 제수씨께서는 출렁다리도 겁내고 케이블카는 더더욱 공포를 느낀다니

일부로 일렁이는 트위스트 폼이군요 ㅎㅎ

뒤돌아 보니 가히 절경이로다

입구 상가 건물들

몸도 마음도 지치죠 팔다리도 아프죠 목도 마르죠 우리 잠시 쉬면서 군것질 좀 먹고 갑시다

조각공원 

목욕탕 이야기를 하다가 몸도 마음도 지치고 피곤하여 의견 통일이 안되어

오늘저녁 차박지인 대금굴까지 도착 하였다가 다시금 약 30분 거리를 돌아서

천지연사우나까지 나왔다는 사실 ㅋㅋ

피로도 풀고 기분전환도 할 겸 슈퍼도 들려 맛있는 간식도 준비했죠 도랑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ㅋㅋ

사모님들은 사우나 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주변 구경을 하였더니 이런 곳이 있더군요

저 멀리 삼척 시멘트 공장도 보이는군요

본의 아니게 이곳을 왕복으로 왔다 갔다 쌩 쑈를 했다는 사실은 비밀에 부쳐 주셔요 ㅋㅋ

피로도 풀고 왔기에 기분 좋게 첩첩산중 대이리에서 저녁 만찬 준비를 합니다

메뉴는 궁중 해물탕. 문어가 품귀현상으로 오징어와 각종 조개류를 넣어서 요리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너무 고생들하고 힘들었으니 기분좋게 한잔 하자고 

사는 게 뭐 별다른 게 있나요 이렇게 사는 거죠 뭐

동해시장에서 전복. 키조개. 가리비. 홍합. 외 조개들과 오징어 약 80.000원어치 첩 첩 산중인

대이리 군립 공원에서 대 자연 속에서 역사의 하룻밤을 보내려 합니다

이곳에는 너무나 외진 곳이라 우리 세상입니다

화장실 깨씃하고 대 만족입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내일을 기약하며 모두가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