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

공업발전 건설 역군들/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연당 2024. 4. 28. 20:10

70/80 년대 대한민국 발전에 밀알이된 산업역군들

중동 지역을 주름잡으며 잘 나가던시절 사우디아라비아 타미미 주베일 공사현장에 

캠프장으로 있던시절 여기있는 이 친구들을 그곳에서 볼줄이야 

그시절에 나도야 잘나갔다 아이가 ㅎㅎ

그후로도 계중으로 서로들 만나다가 어느세월에 각자 헤여져 살아오다 친구 한사람이

주선이되여 번개팅을 하게 되였다

그동안 아름 아름 소식들은 듣고 있었지만 직접 본인이 그동안에 있었던 삶의 무게를

풀어 놓는다

누구는 위암 수술을 받았고 누구는 신장 관계로 투석중에 있으며 누구는 며칠전 

뇌 경색으로 입원했다 퇴원을 했으며 누구는 보기는 멀쩡하나 걸음걸이도 불편하지

이런 저런 핑게로 안아픈 사람이 없네요

이렇게 불편한 몸들로 한 거름에 달려와 주거니 받거니 인생 을 논 하네요

삶이라는게 무게의 차이는 있겠지만 너나없이 말못할 아픔들은 다들 있답니다

먼저가신 친구들도 있잖니 함께 힘내어 우리 열심히 살아가자

오늘은 일요일 어제 숙취도있고 가슴도 답답하여 동생부부와 드라이브차 이곳에 왔다

삶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이뇨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옛 속담

그렇담 무자식 상팔자는 ? 

알쏭 달쏭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요 흘러가는 바람이라지만

그 무게는 소리 소문없이 왔다 갔다 춤을 추는듯 이게 살아있다는 증거이겠지요

저멀리 망망 대해를 바라보면서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면서 

쓰디쓴 커피잔에 입맞춤 하면서 창공을 훨훨 날고싶구나 

우주에 만물이 공평치 않듯 중동에는 사막에 많은비가 내려 100년만에 대 제앙이 왔다

가까운 중국 남쪽에는 대 홍수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만발한다

나 역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공존하니 허허허 어쩌리요 웃으면서 살리라

저 임자없는 벤취에도 어느때인가는 만석에 기쁨이 있겠지 

그놈에 코로나 때문인지 녹슬은 짚나인 철탑이 흉물 스럽도록 삭막한 내 마음인듯 볼썽 사납군요

요즘은 어딜가나 흉물스럽게 빈 자리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런데도 한적한 시골 산마루에 찻집에는 심심 찮게 손님들이 있군요

이렇게 오늘하루도 멋진 야외에서 힐링 하면서 집에 도착하여서는 

고추 20 여포기 오이 6 포기 심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노라고

마음 속으로 힘주어 소리쳐 봅니다

모두 들 다 잘되리니 웃으며 살아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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