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3

팔공산 하늘공원 원효 구도의 길 찾아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여 가을 단풍과 역사 탐방을 위하여 길을 떠난다.아침 7시경 고속도로에 안개가 껴서 가시거리가 안 좋다.이 곳 휴게소에서 간편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또 달린다.이른 아침에 정상까지 도착했더니 생각보다는 조용한 편이다.정상으로 오르는 어리 버리한 촌노 바람에 날려 갈듯 ㅎㅎ동생부부저어 멀리 운무가 마치 바다인 듯 착각을 하게 하는 풍경이다.정상에 오르니 상쾌한 기분은 말할 수 없도록 좋다.제수씨 왈, 아주버님 덕분에  이렇게 멋진 세상 구경 한다며 좋아 하신다몇 번이고 뒤 돌아보며 감탄사 연발인 가족들을 보니 나 역시 기분이 좋다.이정표바위 절벽에 철제와 나무로 잘 조성한 데크 길추상 적으로 잡히는 바위가 있어이렇게 당겨 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원효 대사가 망부석..

삼존석굴, 석조 여래입상, 한밤마을 돌담길

이곳의 석조여래입상. 사전공부를 못한 탓에 백지상태이다.석조여래입상을 보려고  했지만 철시 상태라 볼 수가 없었다.나는 우리나라 소나무를 몹시 좋아한다.어느 산이나 고장이든 오래된 소나무를 보면 충성하고 경의를 표한다.보셔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소나무들한밤마을 돌담길제주도와는 또 다른 내륙의 돌담길 이곳만의 독특함이 묻어 있어요.한밤 솔담길 오토캠핑장옛 학교를 오토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초겨울로접어든 시기이지만 많은 캠프족들이 있더군요보셔요 돌담을저 멀리 보셔요 제2 석굴암 이라고도 한답니다옛날에는 입구까지 올라가서 관람을 하였지만 훼손이 심하여계단을 막아놔 오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답니다.안내판렌즈를 당겨 봤어요국보 제 109 호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돋보이는 불상들. 영원히 잘 보존되길 간절히..

군위군 화본역과 대구 동화사 단풍축제

1964년 영월에서 울산 까지의 옛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1964년, 어머님 통솔 속에 어린 동생들과 함께 6명이 칙칙폭폭 하얀 증기를 내뿜는 열차를 타고 서울까지 간적이 있다.제천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했는데, 어머님에 실수로 서울까지 갔다는 사실.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가족들과 짐을 챙겨 다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새벽에서야 울산역에 도착했던 웃픈 헤프닝.그 시절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지나 경북에 도착하면 다양한 보부상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데내 딸 사이소 내딸 빛깔 좋고 맛있습니다또는 내 배 사이소 내 배 물 많이 납니더 하는 사투리가 제미 있으면서도 신기 하던 기억입장료가 있어요 ㅎㅎ화본역의 자랑어딜 가시려나? 김여사 기차표 1,000원짜리 표 한장들고 폼 잡았네요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