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설날아침

연당 2020. 1. 26. 11:52

 오후 가족들과 커피 한잔하러

 

아침 차례 지내고

 

4촌과 5촌들의 장난

 

가위 바위 보로 가랑이 벌리기

 

어린이들 장난에 구경꾼들

 

할배들의 쌈짓돈 털리는 시간

 

사노라면 가족의 의미가 무언가 자연스럽게 대 물림

 

이제 갓 결혼한 신혼부부도 예외 없이 털리는군요

 

세상사 뭐 있나요 집안끼리 자주 만나야 되겠죠

 

이 자리에 3대가 모였군요

 

근본은 家 和 萬 事 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됨 ) 이니라

 

요즘 신세대들의 인사 방법이 재미있군요

 

4~5 촌 들이 함께 어깨 동무로 한 바퀴 원을 그리는군요

 

둥글게 살자며

 

추억을 남기려 나 홀로 지금의 삶의 터전에서(셀카)

 

그 옆 삼호초등학교

예전에는 70십 까지만 영업하면 손 놓을지 알았는데 막상 칠십이 되고 보니 앞일을 장담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 가는군요

하지만 많이도 변해가는 세월에 흔적과 성한 곳 없이 상처뿐인 육신 인생 후반은 아픔과 싸워 이기며 사는 게 모두에 운명 이겠죠

우리 모두 화이팅 하면서 살아갑시다

 

아직은 마음은 이팔청춘이고 싶어라

 

자식들 데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바로 이 순간이 행복이 아닐까요 

 

카페이밤의 길 고양이들 10년 넘게 지극 정성으로 사료 사다 먹이며 키운 고양이들도

이 집 주인들에게 보은이라도 하듯 20여 마리의 대 식구가 되어 카페이밤의 마스코트가 되여 영업 사원으로 진급을 하였다는군요

 

우리 가족들도 눈에 보이는 이득보다 서로 양보하며 조건 없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었음 한다

모두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2020년 1월 26일 (음력 1월 2일 아침)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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