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古 稀 (고희)

연당 2020. 4. 6. 21:16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으로 사람의 나이 일흔살 또는 일흔살이 되는 때를 이르는말

나의 할아버님 세대는 회갑(60)을 넘지 못하셨다

어느 세월에 여기까지 왔는지?

 

오 남매가 직접 장봐서 차려논 상이다

 

이 제사 딸부자집 저력이 나타나는듯 감게 무량할 뿐이다

 

나이는 숫자일 뿐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세상이다

 

모두 고마울 뿐이다

 

진이와 윤이 수민 나는 민이의 표정을 알 것 같다

 

안동소주는 무언의 압력이 있어 첫 잔으로 기념 원샷  독하면서도 깔끔한 뒷맛

많은 생각이 교차되는 시간이다

 

항상 어린줄만 알았는데 훌쩍 커 버린 키  고맙다 빈아

 

여성스런 민이 편지만 준비하여 앞 모습이 굳어있었지 괜찬아 민아 화이팅 ^^

 

언제나 통통 튀는 돌콩 할아버지가 뭘 부탁할지 감 잡아봐라

 

어느세 학교 기숙사로 베치된 진이도 많이 컷구나 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학교갈수있길 기도할께

 

머~언 훗날 너희들에게 어떤 할배로 기역될지 모르겠으나 나름 너희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한다

 

항상 말이 필요없는 사랑하는 나의 임자

 

오남매중 그런대로 소통이 잘되는 제수씨와 동생 언제나 고맙다

 

옛말에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처럼 아직도 진행형인 너희들에 미레가 순탄치만 않겠지만 서로 조금더 배려하며

부질없는 욕심보다 조금 모자라도 마음편한 삶들이였음 한다

 

세상에는 노력없는 공덕은 없느니라 항상 쥐여진 자신들에 삶에 최선을 다하며 다음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않도록 노력들 하길 바란다

어느 세월에 여기까지 왔구나

아직 할 일도 많고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들도 많지만 나 자신을 알기에 욕심 부리지 않고 그저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리라 

모두에게 고맙다 .

셍일전날

 

안서방과 한잔하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모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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