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쎈타에서 저녁을 먹고 방어진 슬도 마을 해넘이 명소를 찾아왔다
언제쯤 마스크를 버릴까 ?
언제나 낭만의 부두가와 등대
마치 미지의 세계 구름 속으로 걸어가듯 꿈같은 배경
오늘이 가장 혈기 왕성한 젊은 날 이외다 마음껏 소리 질러 ^0^
보셔요 떠오르는 아침 태양도 멋지고 웅장 하지만
빌딩 숲으로 지는 해도 어찌 아름답다고 아니할쏘냐
슬도길 안내판도 바뀌었네요
나만의 인생샸 명소로 가는 중
더벅머리 에다 노란 티 청바지에 무언가 어색한 노인네 인듯한 젊은이 ㅎㅎ
보셔요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인생샷 명소입니다
비탈진 바위를 발판 삼아 노심초사 공들여 노력한 결과물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요
김 여사의 하트
이심전심 부부 일심동체의 하트 모양 성공하셨나요?
용감한 동서지간
등대를 벗 삼아 할미들에 재롱 잔치
그려 지는 노을만 아름다운 게 아니여 지는 인생도 아름 다운겨 모다 힘들 내셔요
용암과 바닷물의 조화가 만들어 낸 화석 바위들 또 다른 이곳의 볼거리죠
저 멀리 슬도 마을과 대왕 암을 바라보며
반대편 방어진 시내를 바라보며
나만의 악어 바위와 등대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가 바다를 메워 방파제를 만들고 길을 내고 또는 아파트를 세우고
어느 곳이나 똑같겠지만 실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나 많이 변했다
옛날에는 저기 보이는 흰 등대와 그 뒤에 보이는 빨간 등대 외에는 전부 바다였지
허기사 10대의 내가 70대가 넘었으니 그 시절 나를 생각해보고 눈에 보이는 자연을 비교해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새로운 문명도 좋지만 옛날 모습들이 스치는 추억은 나이 탓 일가?
그 시절 그 추억들이 그리워지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