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방창순, 연당 아직은 전통이 살아있는세상

연당 2024. 2. 10. 17:36

우리 세대가 조상님께 올리는 마지막 상차림이 될지도 모르나

나름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구정 명절 상차림이다

이제 나역시 고희가 넘어 인생길 내리막 길이다 

세월따라 간소하게 변해가는 변화를 보고 따를수밖에 없는 현실이니 

겸허히 받아들이자

때마침 작은집 조카가 대전 현충원 할아버님 묘소를 참배 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종호야 고맙다

다행히 우리세대에는 형제들이 있었지만 현세대에는 자식들이 귀하니 

어쩔수없는 현실이니 받아드려야 할것같다

아침상을 치우고 막간을 이용하여 V R 게임과 다트 게임을 시작한다

신기 방기한 게임에 몰두하는 액션에 구경꾼들은 미소를 짓는다

과일과 

선물받은 케익으로 새참을 먹어가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식솔들

홈카페에서 커피를 생산하며 창 밖 앙상한 나무 가지들을 내다보며 

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목련화 나무순을 바라본다

한바탕 게임을 끝내고 명절 다과회

음복주와 함께 와인으로 입 가심을 하며 늘 오늘만 같았음 하는 마음이다

와인은 세째딸이 선물 받았다며 가지고왔다

이제부터 손녀들 수금 세배를 한다 

김여사님의 핸드메이드 작품 <올해 유행인 퀼팅패딩 가방>  

사랑히는 딸들에게 선물로 나누워 준다

와우 우리 엄니 최고다 하고 엄지 척 한다 ㅎㅎ

명절전날 음식 하는날 한양 사는 조카 부부가 다녀갔다

요즘 정말 보기드문 신기방기한 작은집 둘째 딸 이솔이의 당찬모습

아무에게나 낯 가림없이 안기니까 

정말 귀엽고 예쁘다

스토리 있는 과일 바구니 

고맙게 잘 먹었다 

형제들 조카들 딸들 사위들 그리고 손녀들 모두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모두 고마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