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세월에 결혼49년차 와이프는 고희가 되었다.
흘러간 세월에 내가 철이 든건지 새삼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딸부자집 5남매 덕분에 잘 차려준 상차림. 나는 그저 김여사에게 봉사하는 날이다.
타니베이호텔 19층. 1박 투숙객으로 여장을 풀고 일산 해수욕장의 또 다른 뷰에 놀란다. 와우 최고다
생일은 내일이지만, 하루 전 점심 장사를 마치고 오늘은 나도야 김여사 덕분에 핸섬 보이다.
남목에 사는 둘째 사위가 쏜다며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곳에 왔다.
저녁 먹고 호텔 커피숍. 야외에서 폼 한번 번 잡아봤다
둘째 딸 부부
바이올린과 색소폰을 불어대는 멋진 동상
바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초 가을 날씨.
밤하늘의 별빛과 네온사인이 낭만을 노래하는듯하다. 내마음은 무장해제가 된다.
사위와 딸, 함께 해줘서 고맙다
보셔요 일산 해수욕장의 또 다른 모습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고 보니 아쉽게도 아침이 되었네요
칠순 생일날 미역국에 전복죽으로 호강을 해봅니다.
칠십 평생에 처음으로 생일상을 호텔에서 받아봤어요
생일 팡파레라도 불어 주는 듯, 멋진 아침입니다
김여사 황홀한 듯 포즈가 압권이군요
이른 아침
지나간 추억들을 파도 소리에 맞추어 회상하며 일산해수욕장을 걸어봅니다.
오늘 이 시간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김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모시겠습니다.
그려 인생은 혼자보다 둘일때가 제일이니까
남은 세월 알콩 달콩 잘 살아갑시다
거울샷의 매력
여보 이제 방 뺄 시간이요
하룻밤 정든 자리. 동해안 해 뜨는 것은 볼 수 없었으나 흔들 다리 인증샷이나 남깁시다.
도움 주신 분들
친구 /조카부부/ 딸
현금은 보안상 생략하겠으니 용서하시길 ㅎㅎ
큰 엄니가 고맙다고 전하더라
19층에서 바라본 일산 해수욕장이 너무나 아름답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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