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삶의 무게를 벗다

연당 2024. 12. 10. 20:36

나 오늘 최고로 기분좋은 날이다 

아들 장가 가는날. 안사돈 과 와이프의 밝은 모습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구나 

그저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은 날이다

아들아 너희 쌍둥이 키울 때 앞팔로 공주 태우고 뒷발로 아들 태우며 비행기 놀이 할 때가 생각난다.

특히나 쌍둥이 키울 때가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이 더 많았다.

너를 강하게 키우려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겨울에도 자전차 타고 문수산을 오르던 추억,

중학교때 MTB 회원들과 한여름 거제도 일주하며 정자에서 쉴때 아빠 배를

베개삼아 꿀잠자던 추억, 이른봄 무주 스키장에서 삼천리배 전국 MTB 대회때 그 힘든 코스를

자전거 체인이 끊겨서도 포기하지않고 끌고 완주했던 그때 아들 모습이 생각난다.

나에겐 모든것이 너의 삶에 힘이되라고 고생을 시켰지

그래도 잘 따라주던 너에게 이제야 고맙다고 전한다.

그길로 고등학교시절 친구와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것을 보고 아 저정도면 이제

사회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살겠구나 하고 이만하면 나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다.

언제 어디서나 말없이 제 역할하며 삶의 무게에 힘든일도 많았겠지만 단 한번도 

내색을 않고 늘 긍정적으로 살아준 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세상은 결코 호락 호락 하지도 않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노력 한다면 안될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말고 며느리 은혜와 일심동체 이니, 항상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아빠는 속으로는 은근히 걱정했다 ㅎㅎ

장가 안가는가 / 못가는가 

꿀먹은 벙어리 처럼 살다보니 오늘 이렇게 기쁜날이 올 줄이야 

아들아 엄지척이다.

잘사는 것도 좋지만 열심히 살아라 세상사 모든것은 첫걸음부터가 중요하니 명심해라

부부는 일심동체 이니 항상 화합 속에 합의하여 매사 결정하면 

가화만사성 이니라

 

모두가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좋다

며느리 은혜야 

고민이나 하고싶은 얘기가 있거든 언제나 어려워말고 말해주렴

세상사 감정은 사소한 오해로부터 시작되니 격의없이 대화하길 바란다.

나역시 내 딸은 아니지만 딸처럼 생각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것이다 

이사진을 먼저 올리게 된 사연은 공교롭게도 형제들 사진이 없어서 이렇게 올렸다.

누가 뭐라든 이자리까지 오게 된 계기도 동생들과 제수씨들 그리고 여동생부부 

모든 분들의 도움이 컷다는 것을 인정하며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빼놓을 수 없는 처가집 식구들. 2남4녀 언제나 큰일때 함께 사진찍기가 매우힘들어요

이자리에 몸이 불편 하셔서 참여치 못하신 분들도 있으나,

그냥 인사드립니다

언제나 위기일발일 때면 먼저 손잡아 주시고 도움 주시는 처가집 가족들께 진심으로

이자리를 빌려 머리숙여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우린 말보다 행동으로 통하는 가족이니 대충 넘어 갑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앞으로 살아가면서 중심잡고 말 잘들을게요 .

필승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들.  남동생 장가 보낸다고 하는 일 없이 바쁘지 ?

시원 섭섭 할걸 ㅎㅎ

은혜가 시누이들 많다고 기죽지 않게 동생처럼 잘 이끌어 주렴 워낙 착한 딸들이니 너희만 믿는다.

세상 살다보면 가지도 부러지고 뿌리도 뽑히는게  세상의 진리이니라 

뭐 어때 화이팅 

역전의 용사들 

노 해병들 축하 해줘서 고맙다.

요즘 모바일 청첩장 때문에 부조만 부쳐준 노병들이 많아요.

남들은 한둘만 결혼 시키는데 이게 뭡니까 ? 세상에 다섯명이나 큰일 치루고 ㅠㅠ

모든 분들께 이자리를 빌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보답하며 봉사 하도록 노력 하겠으니 귀댁 경조사  꼭 연락주십시요.

아들 고등학교때 농구 패밀리

와이프 친구들 일부

청운 산악회 회원님 일부

열심히 사진찍는 우리집 막내공주

선남 선녀 행진

어느세월에 칠십 중반이 되어 사회자의 마이크 소리가 잘 안들리고 전혀 이해를 못하겠으니 난감하네 ㅎㅎ

사노라면 꽃길만 있는게 아니니라 가시밭 길도 있을터 

매사에 노력하면서 잘 살아가렴

예쁜 퍼포먼스 잘 어울리더라 

수고했다

고맙다

이제 손주나 손녀는 언제쯤 안겨 줄건지 몹시 기다려 진다

아버님 어머님 이집 장손 건영이 장가보냅니다 

잘 지켜 봐 주십시요 잘 살겁니다

오늘의 중전 마마 듭시요 

폐백 드리는 순서

대추와 밤을 두사람이 던졌으나 내것은 거의 낙마하고 대추둘과 밤 네게만

보자기에 담겼다네요 

아들둘과 딸 넷이라나 ㅎㅎ

시작이 반이라고 기다려지던 결혼식이 드디어 폐백으로 끝 나는군요

양가 부모님을 비롯하여 은혜와 건영이 준비 한다고 애간장 많이 태웠지 ?

이제 신혼 여행만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긴장 풀지말고 신혼 여행가서 

세상만사 다 내려놓고 편안히 쉬면서 미래의 청 사진을 잘 그리길 바란다

고생했다 

신혼여행 잘 다녀 오너라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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